밀양 사는 조카 민정이랑 민왕이가 왔다.
겨울방학을 맞아
남매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투어를 한다고 한다,
첫날은 둘이서 서울구경하고 저녁에 롯데타워 야경까지
야무지게 챙겨보고 우리집으로 왔다.
둘째날은 우나랑 쏭이도 함께 창덕궁 갔다가
저녁엔 대학로에서 연극관람도 할 예정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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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조카들이 다녀간 2박 3일동안은 날이 풀려 그리 춥진 않았다.
둘째날 아침 일찍 일어나 나들이 채비를 하는 아이들..
전 날 재워둔 갈비찜을 해서 아침상을 차려 주고 나는..
아침운동 나갈 채비를 한다.
맛있다..맛있다 하며 맛나게도 먹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하다.
"이모가 딴 건 몰리도 갈비찜 하나는 맛나게 하는 것 같아."
" 맞아..그건 인정.."
쏭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내 말에 동조를 해준다.
"다만 늘 맛난 건 아니라는 문제점은 있지만..ㅎㅎ"
" 그것도 인정..ㅋㅋㅋ"
아이들도 부정하진 않는다.
이미 친정조카들 사이에서도 왕이모는 요리 못한다고
소문이 자자한 터라..
사촌동생들이 왔다고 한창 바쁜 우나도 모처럼 시간을 냈고
쏭이도 하루 사촌동생들과 함께 한다.
내남잔 맛난 거 사먹으라며 카드를 제공하시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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