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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 이야기

영화 <박열>을 보다

by 벗 님 2017. 7. 18.

 

 

 

 

 

 


 

 

바깥 날씨가 하도 더워

 

페페에서 시간 죽이다가 천천히 집으로 가기로 했는데..

 

쏭이가 영화 한 편 보고 가잔다.

 

마침 무료쿠폰도 한 장 있다며..

 

해서 롯데시네마로 왔다.

 

쏭이가 영화 박열이 보고 싶대서..

 

그거 보러..

 

 

 

 


 

 

 

 


 

'박열' 이준익 감독X이제훈, 92년 뛰어넘는 완벽 싱크로율

 
 

박열과 후미코

 

 

 

 

개새끼 / 박열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하늘을 보고 짓는

달을 보고 짓는

보잘것없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높은 양반의 가랑이에서

뜨거운 것이 쏟아져

내가 목욕을 할 때

나도 그의 다리에다

뜨거운 줄기를 뿜어대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영화 리뷰들은 괜찮았던 거 같은데..

 

난 계속 졸았다.

 

물론 시간상 내게 졸음이 쏟아지는 시간이긴 했지만..

 

꾸벅꾸벅 졸다.. 깨다.. 졸다.. 깨다..

 

그렇게 띄엄띄엄 봤는데도 대략의 줄거리는 알겠다.

 

영화가 끝나고 나니.. 쏭이가..

 

" 엄마, 잘 잤어?"

 

 

 


 

 

 

 


♬~ 웃은 죄 /  장사익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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