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진달래를 닮았다.
하늘한 꽃잎이며.. 연한 꽃빛이며..
멀리서도 참 화사해서 마음을 끌던 연분홍 철쭉..
5월의 초입,,
철쭉꽃이 뚝뚝 꽃잎을 떨구던 즈음의 하루..
♥
♬~ 귀촉도/ 김두수
왜 그런지 필 때 보다
바닥에 화르르 꽃잎을 떨구었을 때
더 눈길이 가는 꽃이다. 철쭉은..
질 때가 내 눈엔 더 예뻐 보인다.
어느 순간부터 꽃이 진다고 아쉽거나 슬프거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오히려 피는 꽃 보다 지는 꽃에게
눈길이 가는 경우가 더 많다.
철쭉이나 능소화가 그렇다.
꽃말은 <사랑의 기쁨>
♡
꽃이 진다고 슬퍼 말아요.
봄은 또 오고..
꽃은 또 피어날테니까요.
- 벗 님 -
'♥나눔 > 풀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 아빠 무덤가에서 만난 구슬붕이 (0) | 2017.05.19 |
---|---|
민들레 홀씨 되어 (0) | 2017.05.17 |
노란 철쭉 (0) | 2017.05.16 |
사랑스러운 꽃마리 (0) | 2017.05.15 |
집으로 돌아가는 길 (0) | 2017.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