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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순진무구한 사랑

by 벗 님 2017. 4. 14.

 

 

 

 

 

 

 

 

제비꽃이 처음 피고 둘째 날이었을 겁니다.

 

어제 보다 더 활짝.. 어제 보다 더 많이..

 

길가 돌틈마다 보랏빛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참 대견하고 예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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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순진무구한 사랑

 

 

 

스무 살의 사랑이 그러하였을 겁니다.

 

순진무구..

 

어찌 보면 바보 같은 사랑이었지요.

 

다시금 돌아보면 왜

 

행복했던 시간보다

 

아팠던 날들이 먼저 떠오를까요.

 

저 보랏빛 꽃빛의 고통이

 

먼저 느껴지는 걸까요.

 

 

사랑을 하는 것은

 

천국을 잠깐 맛보는 거라 하더군요,

 

그래요..

 

짧았지만

 

천국을 잠깐 맛보기도 하였지요.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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