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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기찻길 옆 코스모스

by 벗 님 2013. 8. 6.

 

 

 

 

 

 

" 엄마, 기차 지나가.."

  

 기찻길 옆 둑방에 키 작은 코스모스가 피었다.

승질 급한 여름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있었다.

다른 어떤 꽃 보다 반갑고 어여쁜 코스모스..

사진 찍기 귀찮다며 겨우 포즈를 취해주는 딸래미들..

 

아이들 뒤로..

우리가 타려고 했던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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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러구 있으니까 학생같아."

 

"엄마, 예쁜 척 하지 말고 좀 자연스럽게 웃어 봐."

 

촌스럽게 카메라 앞에선 왠지 어색해..

 

자꾸 예쁜 척을 하게 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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