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기차 지나가.."
기찻길 옆 둑방에 키 작은 코스모스가 피었다.
승질 급한 여름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있었다.
다른 어떤 꽃 보다 반갑고 어여쁜 코스모스..
사진 찍기 귀찮다며 겨우 포즈를 취해주는 딸래미들..
아이들 뒤로..
우리가 타려고 했던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
"엄마, 그러구 있으니까 학생같아."
"엄마, 예쁜 척 하지 말고 좀 자연스럽게 웃어 봐."
촌스럽게 카메라 앞에선 왠지 어색해..
자꾸 예쁜 척을 하게 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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