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5시간 반의 거리..
여행처럼 오가며
지루한 줄 모르고 오가던 친정행..
차창 밖으로 봄꽃들이 스치우고..
복사꽃 핀 시골풍경도 정겨웠지만..
돌아오는 버스 안..
내 마음엔 아직 봄이 멀기만 하다.
이런저런 상념들이 스쳐지나간다.
살아온 날들..
살아갈 날들..
살아가야 할 날들..
마니 우울하고 마음 지쳐가지만..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나는 봄꽃 같은 희망을 품는다.
살아가야 하므로..
행복해야 하므로..
사랑해야 하므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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