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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내 마음엔 아직 봄이 멀기만 하다

by 벗 님 2013. 4. 1.

 

 

 

 

 

 

 

 

 

 

 

버스로 5시간 반의 거리..

여행처럼 오가며

지루한 줄 모르고 오가던 친정행..

 

차창 밖으로 봄꽃들이 스치우고..

복사꽃 핀 시골풍경도 정겨웠지만..

 

돌아오는 버스 안..

내 마음엔 아직 봄이 멀기만 하다.

 

이런저런 상념들이 스쳐지나간다.

 

살아온 날들..

살아갈 날들..

살아가야 할 날들..

 

마니 우울하고 마음 지쳐가지만..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나는 봄꽃 같은 희망을 품는다.

 

 

살아가야 하므로..

행복해야 하므로..

사랑해야 하므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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