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큐 댄스 망년회를 하기로 한 날..
언제나처럼 수업 마친 늦은 저녁시간..
우리는 또 누나홀닭에 모였다.
♥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정호승 시/안치환 노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 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 털 털 털어 나는 몇 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 날에도 돌연꽃 소리 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코난 선생님 멤버들과도 어느덧 일 년을 훌쩍 넘어..
이 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엔 분위기 참 싸아했더랬는데..
세월이 약이라고 요런조런 정이 들어..
이 여인네들과도 정이 들었다.
특히 혜경 언니랑 금희씨랑 인아씨..
일주일에 두 번이지만..
함께 춤추고.. 함께 연습도 하고..
함께 수다도 깔깔거리고..
만나 편하게 수다 떨고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그거 살아가는 소소한 기쁨이다.
가끔 마음 힘들 때..
서글픈 내 맘에 위로가 되어주는 그녀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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