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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능소화 편지2

by 벗 님 2012. 7. 2.

 

 

 

 

 

 

 

오랜 만에..

 

참 오랜 기다림 끝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엊저녁 부터 감질나게 내리던 비가

 

이 아침엔 밤새 열려진 베란다 창을 넘어

 

흥건히 들이치고 있습니다.

 

나야.. 좋습니다.

 

비바람 거세고 폭풍우 휘몰아치면

 

더욱 신나 하는 별종이니깐요.

 

 

 

 

 

 

 

 

 

 

 

 

 

 

 

 

 

 

비가 내립니다.

 

내리고 있나요?

 

 

바람이 붑니다.

 

불고 있나요?

 

 

능소화가 피었어요.

 

피고 있나요?

 

 

 

 

 

 

 

 

 

오죽.. 그리워..    꽃으로 피었을까요?

 

내 그리움은 무슨 꽃으로 피어날까요?

 

피어날 꽃 그리움..  내게 있었을까요?

 

 

 

 

 

 

 

 

 

 

 

 

 

 

 

1408

 

 

 

 

 

- 벗 님 -

 

저도 좋습니다
비가 내리면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커피도 내리고 창가에 자리해
무드도 잡아보고...

벗님이 꽃으로 핀다면...
하이얀 제비꽃 닮지않았을까 ?^^

비만 오면 ..그냥 좋습니다.

아주 어렸을적 부터..그랬던 거 같습니다.


한경님이 좋아하시는 하얀 제비꽃에 비유해주시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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