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앞에서..
"잘 갔다 와."
인사하고는.. 쪼르르..
바로 베란다로 나간다.
베란다 창을 열고..
" 갔다 와.."
한 번 더 인사를 건넨다.
베란다에 서서 고개를 내밀고 딸들이
모퉁이를 돌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지켜본다.
으례히 내가 보고 있다고는 걸 아는 딸들은
뒤돌아 한 번 더 빠이빠이를 해주곤 한다.
♡
나는 언제 어디서고..
내가 만난 사람과 헤어질 때..
그 사람의 뒷모습을 지켜본다.
내 시야에서 사라지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본다.
내사람/SG워너비
♬~
내 가슴속에 사는 사람
내가 그토록 아끼는 사람
너무 소중해
마음껏 안아보지도 못했던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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