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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by 벗 님 2016. 1. 31.

 

 

 

 

 

 

 

파티 중??

 

 

 

 

 

 

 

 

 

다 먹고 나왓어..

 

이제 바 가려고..

 

 

 

 

 

 

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여긴 춥다..

머하고 지내노?

 

여기도 춥당 ㅋㅋ

난 지금 언니랑 숙소지..

 

 

 

 

 

 

 

1353

 

 

 

 

 

 

 

아빠:어제 파티 즐거웠니?

 

그냥 그랫어..

애네 애기라서 갑자기 저녁 먹더니..

피곤하다고..집 가더라고..ㅋㅋㅋ

 

누가?

 

스티브 룸메가..

 

그래서 스티브랑 단 둘이 좀 더 놀다가

집 들어갔지..

 

아빠: 어색한 분위기는 없었나?

 

전혀..ㅎㅎㅎ

스티브 룸메랑 나랑 엄청 친해..

ㅋㅋ

 

아빠:마틴.. 안토니랑??

 

음..ㅋㅋㅋㅋ

 

 

 

 

 

 

 

 

 

 

아빠: 궁금하거든..

 

100명 안팎으로 있었거든..거기..

마틴이 한 시간 반쯤 늦게 도착했더라고..

음식 하나도 없는데..

근데 음식 진짜 맛있엇어.

 

스티브랑 꽁알꽁알 잘 놀다가

마틴 오고는 ..

ㄹㅇ 스티브 옆에서 꽁알꽁알 잘 못 놀겟는데..

스티브는 항상 나 지 옆에 꼭 붙이거든..

의자 댕겨서..

 

안토니는?

 

안토니는 신경도 안 쓰임..

걔는 얼굴도 못 봤어.

뒷모습밖에 못 봤음..

 

마틴 룸메가 진짜 조각이거든..

ㄹㅇ 디즈니에 나오는 왕자처럼 생겼어.ㅋㅋ

무튼 걔랑 나랑 얼굴은 몇 번 봤는데..

마틴 집 몇 번 가봤으니까..

근데 노르웨이 앤데..

스티브랑 앉아서 밥 먹다가

구석에서 걔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 거야.

보니까 마틴이랑 있더라고..

둘이 내 얘기를 한 거 같아.. 그 시점에..

아니면 걔가 나를 볼 일이 절대 없거든..

 

내가 자주 마틴 집에 놀러 갔으니까..

마틴도 룸메니까 내 얘기 했겠지..

마틴이 나 좋아한다고 했으니..

룸메한테 말한지 안 한지는 몰라도

맨날 마틴이랑 같이 다니던 여자애가

다른 외국인이랑 꽁냥꽁냥 대면서 있으니..

그리고 밥 다 먹고 케잌 가지러 가면서

마틴이랑 잠시 얘기하고..

그냥 게임 끝임..

 

아빠; 싱겁네..

 

ㅋㅋ그리고 마틴이 지금 내 연락 씹음..

하긴 내가 나쁜년이지..

걔가 나 좋아한대서 나도 좋아한다고 얘기 했거든..ㅋㅋ

 

근데 따로 남친 있고..

그 남친이랑 꽁냥꽁냥 노는데 ..

나쁜년이라고 생각하겟지..

 

내 연락 바로바로 답장 오는 애가..

씹었어..ㅋ

 

 

 

 

 

 

 

 

 

 

 

 

 

 

 

클스마스 이브에

 

마틴이랑 술 한 잔 하면서 찍은 거..

 

 

 

 

 

<가족 채팅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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