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하루..
나는 자전거를 타고 호수로 나갔습니다.
참 오랜만에 이 호수에 나와 보았습니다.
호수의 봄은 벌써 저만큼 가버리고 있지나 않을까..
다행히..
이제 갓 피어나려 새악시처럼 단장 중이였습니다.
봄날의 하루..
나는 호수로 나왔습니다.
매화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누가 물었습니다
봄꽃 중에 제일 좋아하는 꽃이름을..
스스럼 없이 대답했습니다.
은은함과 고고함을 지닌 매화라고..
해마다 봄이면 매화가 피어나길 기다렸습니다.
올봄에는 매화를 여한없이 만나고 있는 중입니다.
울집 화단에도 한창 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눈물나게 행복합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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