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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술은 평생 조심해야 하는 거야

by 벗 님 2016. 1. 4.

 

 

2015년 12월 3일 목요일

 

 

 

 

 

 

 

 

 

 

 

 

 

 

 

예뻐보이고 싶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ㅋ

 

아빠:

바람소리가 엄청나구나..

 

ㅇㅇ 가끔 못 걸을 때도 있어.

 

여긴 눈 왔어.

춥진 않어?

 

눈 보구찌쀼~~

 

 

아빠:

엄마 1월달에 가서 너랑 같이 들어오는 거 어때?

올 때 짐 많으니까 엄마 트렁크에도 담고..

 

맘대루 해..

 

니 생각을 물어보는 거지..

 

난 상관없찌..

 

아빠: 허전하지 않아?

 

:별루 안보고시픈가 보네..

 

??

뭐..가?

나 뭐 잘못  함?? ㅋㅋㅋ

  

님들 스케쥴대로 하세요.

난 어제 와인바 가서 언니랑 와인 했어.

5잔 마셨는데 3잔은 공짜로 얻었어.후후~

 

 

 

 

 

 

 

 

 

 

 

 

 

 

 

 

나 이거 먹음..ㅎㅎ

 

젤리야?

 

웅..

 

요플레나 요쿠르트 같은 거

매일 하나씩 먹도록 해..

위에 좋대..

 

욥욥..

 

근데 와인 5잔이나 마시고 갠차나?

 

욥..나 뭔가 술이 강한 거 같애.

유럽 애들보다 쎄..ㅎㅎ

 

자만하지 마.

 

내남자:

아빠 닮았나 보다.

할아버지도 닮고..

 

좋은 말이넹..ㅎㅎ 

여기서 한 번도 안 취해봤어.

 

원래 술취한 사람은

자긴 절대 안 취했다고 그래..

 

근데..진짜 안 취했는데..ㅋㅋㅋ

어제 3시간 넘게 천천히 마셨으니까..

 

그니까 다들 그런다니까..

자긴 멀쩡하다고..

 

?? 아니 나 전에 취한 적도 많은데..

취한지 안 취한지 구분할 줄 안다고..

 

여튼 술은 항상 조심해야 해.

 

소주 마시면 맨날 취하지..

여긴 소주가 없어.

소주는 27도?인가 그런데..

와인은 5도도 안 되니까..

 

저번에 언니랑 바 갔을 때는

와인바 하는 사람이 한국사람이더라고..

그래서 안주 써비스 마니 줬어.ㅎㅎ

 

여튼 술은 평생 조심해야 하는 거야.

 

쀼쀼~내가 언니 챙겨야 해서

조절 잘 해..나는..

그리고 여기선 취할 수가 없어.

 

그래 그런 정신자세여야 해.

니가 스스로 니를 챙겨야지.

 

 

 

 

 

 

 

 

 

 

저기 앉은 애가 맥스인데..

그저께 자기 나라로 돌아갔어.

 

ㅎㅎ 이제 한 명 두 명 돌아가나 봐..

 

끄더끄덕..ㅠㅠ

 

 

 

 

 

 

< 가족 채팅방에서>

 

 

  

 

 소주 한 잔-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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