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중추절 연휴 동안에
타이베이 2박 3일 여행을 가기로 한 우나..
♥
아침 9시에 출발한다기에..
8시부터 톡 보내고 보이스톡 걸고..
10시가 넘도록 감감무소식인 우나..
나는 애가 타 예지폰에도 톡하구..
안되겟다 시퍼 성열이한테도 연락을 하니..
성열이도 아침부터 연락이 안된다고..
아마 다들 늦잠을 자는 것 같다고..
이것이..9시에 출발한다 해놓고는
12시로 변경된 것을 말하지 않아서..
지는 맘 놓고 푹 잠 속에 빠져있었겠지만..
2시간여..이 엄만 을매나 애가 탔는지..
엄청 늦은 아침을 먹고 타이베이로..
"숙소에서 출발.."
"2박3일 간다면서 가방은 달랑 저거 ?"
"웅..ㅎㅎ"
"얼굴 씻는 거랑 썬크림 화장품 렌즈 안경 잠옷 옷 한 벌 더..끝.."
"여기서 타이베이 가는 표.."
♬~ 朋友 (펑요) - 주화건
타이베이 가는 버스 안에서..
"나 타이베이 도착햇응.."
"여긴 오늘부터 태풍이랫어."
"날씨 지금 엄청 흐려.."
"진짜? 우산 챙겼지?"
"챙김..다음주 내내 대만 번개친다고 뜸.."
"와~ 숙소 짱 좋아.."
"벌써 숙소 들어갔어?"
"웅.. 짐 두고 가려궁.."
"나쁜 사람 조심해.."
"내 저녁.."
"근데 저녁이 소박하네..반찬은 없어?"
"응.. 이거 먹고 저녁에 바 가기로 해서.."
"그래서 적당히 먹게.."
"2개 더 시킴.."
"한 개당 6달러..240원.."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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