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면 술집??"
"아니..다들 힘들어서 안가기로 햇어."
"대만 제일 높은 빌딩 가서 야경 볼거야. 이제.."
"나 이제 엘레베이트 타고 101층 올라갈꼬얌..ㅋ~"
"101층이요.."
"달 엄청 빛 남.."
"와우~멋지당~~"
"낼 슈퍼문 ..달 보구 소원 빌어 ..세 가지.."
"내가 빈 거 다 안 이루어졌어. 안 빌거야."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뭐든 정성이 필요하지.."
"너무 늦게 돌아댕기지 말구.."
"웅.."
"숙소 가면 톡해.."
"웅.."
"근데 저 빌딩이름은 뭐야?"
"101빌딩 ㅋㅋ"
"거긴 추석을 머라 해?"
"중추절..쭁치우지엔.."
"우나야. 숙소 들어왓어?"
"야시장 왓어."
"너무 늦게 다니지 마.."
숙소 도착..
대만 간 딸아이는 실시간으로 근황을 톡으로 전송해 온다.
저렇게 숙소 도착했다는 톡이 와야..그제서야 맘이 놓인다.
한국 있을 땐 종일 딸아이랑 톡할 일이 별루 없었는데..
이렇게 먼 이국땅에서 딸아이랑 원없이 톡을 한다.ㅎ~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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