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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배롱나무꽃을 만난 날

by 벗 님 2015. 8. 25.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갈림길에서 잠시 갈등한다.

 

 

좀 돌아가더라도

 

공원길로 가기로 한다.

 

 

 

 

 

 

 

 

 

 

♬~~ 비와 당신- 럼블피쉬

 

 

 

 

 

 

 

 

 

 

 

 

 

 

 

 

 

 

 

 

 

 

 

 

 

 

공원길로 오길 잘 한 것 같다.

초등학교 담장에 배롱나무꽃이 피었다,

 

진분홍꽃은 흔히 보았는데 ..

라일락빛깔 닮은 보라빛 배롱나무꽃은

처음 보았다.

 

진분홍꽃의 꽃말은 부귀와 행복..

보라빛꽃의 꽃말은 떠나간 님을 그리워함..

 

그래서인지 보라빛 하늘한 꽃이파리가

더 애절한 느낌이다.

 

 

꽃이 귀한 요즘..

배롱나무꽃이 반가웠다.

 

꽃을 담고 있는데..

후두둑 빗방울이 듣는다.

 

반가웠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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