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
갈림길에서 잠시 갈등한다.
좀 돌아가더라도
공원길로 가기로 한다.
♥
♬~~ 비와 당신- 럼블피쉬
공원길로 오길 잘 한 것 같다.
초등학교 담장에 배롱나무꽃이 피었다,
진분홍꽃은 흔히 보았는데 ..
라일락빛깔 닮은 보라빛 배롱나무꽃은
처음 보았다.
진분홍꽃의 꽃말은 부귀와 행복..
보라빛꽃의 꽃말은 떠나간 님을 그리워함..
그래서인지 보라빛 하늘한 꽃이파리가
더 애절한 느낌이다.
꽃이 귀한 요즘..
배롱나무꽃이 반가웠다.
꽃을 담고 있는데..
후두둑 빗방울이 듣는다.
반가웠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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