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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모란이 피기까지는

by 벗 님 2015. 5. 6.

 

 

 

 

 

 

 

 

 

 

결국 이를 발췌해야 할 것 같다고..

 

치과 다녀오는 길..

 

예쁜 집들이 즐비한 동네골목 마지막 모퉁이를 돌아드는데..

 

어느 집 울타리에 핀.. 모란..

 

올해는 모란을 못 보고 봄날을 보내려나..

 

아쉬운 맘이였는데..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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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그런 날 있더라..

 

왈칵 눈물이 솟구칠 것 같은 날..

 

 

그리움으로 먹먹해진 가슴 여미며 밤길을 걷다가..

 

하늘하늘한 김두수님의 애달픈 노래를 듣다가..

 

눈물이 났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겠노라..던

 

김영랑의 싯구처럼..

 

모란이 핀 날 비로소..나의 봄날이 왔다.

 

 

 

애써 참았던 눈물이 흘렀다.

 

 

 

 

 

 

 

 

 

 

 

 

 

 

 

 

 

- 벗 님 -

 

저도 살다보니 그런날이 있더라구여....

그냥 산다는게 다 그런줄 알면서도...

가끔 삶이 서러워....어깨가 무거워 ...그런날이 있더라구여...

그래도 그 눈물은 햇볕에 금방 또 마르고....또 그렇게...

그렇죠..

가끔 삶이 서러운 날..힘겨운 날..지치는 날..

그런 날..누구에게나 있겠지요..

계절이 흐르듯..

그냥 흘러 가는 게 인생인 거 같아요.

그 흐름에 편승해서 웃고..때론 울기도 하면서..


맞아요..

눈물은 또 금방 마르기도 하더라구요.^^*

모란동백....
이제하님이 생각납니다
처음 알았어요.

전 이 곡이 가수 조영남이 원곡자인줄 알았거든요.

이제하님의 음성으로 듣는 모란동백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그동안도 건강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시죠? 열흘간의 해외출장길에서 어젯밤 돌아와... 경황없이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늦은 인사만 내려놓고 갑니다^^* [비밀댓글]

그러셨군요..

저도 이사하느라 경황이 없어서..ㅎ~

출장길 잘 다녀오셨겟지요?

멋진 이국풍경도 좀 담아 오셨으려나요?

[비밀댓글]
모란봉이 제일 먼저 떠올린 저는 뭔가요...에고고 ㅎ

언제나 모란을 보면 얼굴 참 크다...뭐 그런 생각을 하곤 했어요
너무 생뚱맞죠? ㅎ

후훗~~

전 모란을 보면..

엄마 생각이 먼저 나요.

울엄마가 참 좋아하시는 꽃이거든요.

그리고 또 한사람이 생각 나구요.

그리고 모란역도 생각 나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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