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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치과엘 가다

by 벗 님 2015. 1. 27.

 

 

 

 

 

 

 

 

산부인과 다음으로 가기 싫은 곳이 치과이다.

둘 다 치부를 내보여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일 것이다.

오른쪽 위 어금니 쪽으로 딱딱한 것을 씹을 때마다

통증이 온 것이 여러 날이건만..

괜찮겠지..괜찮아지겠지..하며

차일피일 병원 가는 것을 미루고만 있었다.

며칠 전부터 윗쪽 어금니쪽 입천장이 살짝 부은 것이 느껴진다.

기어코 탈이 났나 보다.

 

치과 가는 김에 우나랑 쏭이도 함께 데리고 가서

치과검진을 받아보기로 한다.

우나는 스켈링만 하면 되고 쏭이는 우식치아 치료받고..

난 예전에 금니 씌운 어금니 뿌리 쪽에 금이 가서 염증이 생겼다며..

다짜고짜 임플란트를 권유하는데..150만원이란다.

왠지 장삿속이 보여 그 의사의 말에 신뢰감이 가질 않는다.

일단 생각해 보겠다고만 하고 병원을 빠져나온다.

 

내남자가 본인이 다니는 치과엘 가보라고 누누히 얘기했지만..

집 가까운 곳이 오가기 편할 것 같아 동네치과엘 갔는데..

아무래도 내남자 말을 들을 걸 그랬다 싶다.

 

 

 

 

 

 

 

 

 

 

 

다음 날 마침 토요일이라 내남자랑 함께 내남자가 다니던 치과엘 왔다.

내남자도 이참에 지난번 치료받은 앞니 점검받기로 하고..

 

다정하고 잘 생긴 의사선생님..

인상부터가 신뢰감이 팍팍 간다.

예전에 신경치료한 뿌리부분에 금이 가서 염증이 생겼지만..

잇몸도 건강하고 뼈상태도 괜찮고..

되도록이면 임플란트 보다는 원래 이를 살리는 게 좋으니..

일단 염증치료만 해보고 염증이 재발하지만 않으면 괜찮으니

지켜보자 하신다

다행이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치과에 온 내남자..

사랑니쪽이 말썽인가 보았다.

발췌를 해야 한다고..

" 아빠, 사랑니가 있었어? 난 10년 전에 다 뽑아버렸는데.."

 

내남자에게 사랑니가 있다는 걸 29년 만에 알았다.

나처럼 무딘 아내가 또 있을까..

 

 

 

 

 

 

 

 

 

 

 

 

 

♬~~얼마나 좋을까/ 이수영

 

 

 

 

 

지난번엔 왼쪽 어금니에 충치가 생겨 치료받았는데..

아무래도 이 상태가 예전 같지가 않다.

 

딱딱한 것을 씹을 땐 괜히 조심스러워지고..

오른쪽 어금니까지 탈이 나니..

내가 좋아하는 누룽지도 잘 못 먹겠고

마른 오징어같은 것은 씹을 엄두도 나지 않는다.

 

 

이는 오복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잘 관리할 걸..

 

눈도 살짝 노안이 와서 흐미해지고..

이도 점점 부실해져 가고..

 

에휴~~~~

 

 

 

 

 

 

 

 

 

 

- 벗 님 -

 

신경치료랑 염증치료만 잘받아도 괜챦다~~~
난 작년에 치료한번 받고는 멀쩡하다~ 치과는 여러곳 가서 물어봐야된데이~~
그런 거 같아..

치과는 잘 알아보구 잘 하는대로 가야할 거 같아.

그나저나 치과치료는 왜 보험 안되는 게 그리 많은지?

다녀갑니다

하루일과 마무리 잘 하세요

반갑습니다. 반지마담님..

1월 ..마무리 잘 하셔요.^^*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ㅎ 나이들면서 제일 힘들게 하는 일이 칫과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ㅠㅠ

그러게요..

어째 점점 병원가는 일이 잦아지네요.

舞鶴님께서도 건강 항시 유의하셔요.^^*
벗님 친구가 되어서 기쁘네요
이제 모든 것을 조심스럽게 해야하는 시기가 되었나 보네요
남은 밤시간 편안하게 잘 쉬시길 바랍니다~~

네..

지금부터라도 건강관리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프라다나스님..^^
으이구
치과만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게
얼마나 아프셨음 달려가셨을까

그래도 미룰 수 없는게 이치료
건강을 되찾으면 잘 갔다 싶은 치과

아주 아프기 전에
병원가는 습관을 길러야겠네요

후훗~

그리 통증이 심했던 건 아니고요.

입천장쪽이 살짝 부어서..

탈이 났나 싶더라구요.ㅎ~

맞아요..

미리미리 대비해야하는데..

항상 탈이 나야 찾게되죠.

특히 치과는 치료시기 놓치면..

비용도 만만치 않고요..ㅎ~


하루의여유님께서는 곰꼼히 건강관리 잘 하실 거 같으셔요.^^*
ㅋㅋ, 제가 겪어 온 과정을 겪고 계신것 같네요.
수십년 사용했으면 잘 정비하고 수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게 저의 지론이거든요.
특히 치아는 손질을 잘 하셔서 사용하심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게요..

이가 아프니 먹고픈 것도 맘대로 못 먹고..

특히 이는 건강과도 직결되는 것이니..

이관리..정말 잘 해야할 거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관리해야겠어요.^^*
나이가 안들어도 이빨은 아플수 있고....

나이가 안들어도 시력은 나빠질 수 있어요....ㅎㅎㅎㅎ

아이들이랑 얘기하다보면 모든게 공부로....끝나듯이...

벗님도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끝내는 나이로 끝내는군요....ㅋㅋ


나이...

그까이것...뭐 ...숫자에 불과하요...

나이가 들어 열정이 없어진 다는것이 아니고...

열정이 식으면 나이든다는 말...저는 좋아합니다...ㅎㅎ


칫과 치료 잘 받으시고...

팟팅요~~~~^^*

후훗~~

하긴 나이랑 상관이 없기도 하지요..

그래도 멀쩡하던 것들이 하나 둘 탈이 나기 시작하니..

건강엔 자신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냥 오십이 가까와 오니..나이 드는 게 정말 시러요.

오십 넘은 언니들 보면..정말 나이 들어 보이거든요.

여자로서의 매력도 점점 없어져가는 나이기도 한 거 같구요.


그래도 필님은 열정이 많으신 거 같아요.


난..뭐하며 사나 몰라요..ㅠㅠ
태어나서 치과는 스켈링할때만 가봤어요..

그래도 오복중 하난 지데로 물려받아서ㅎㅎ

날이 갑자기 춥네요;; 감기조심하세요~
후훗~

저두 마흔 될때까진 치과 근처도 안가봤어요.

바른생활님께서도 젊음만 믿지 마시고..

건강할 때..관리 잘 하셔요.^^*

옙 명심하겠습니다~ㅎ
치과가 정말 안가고 싶은곳인데요....임플란트 바가지 느낌입니다.
그러게요..정말 안 가고픈 곳인데..

하나 둘..갈 일이 생기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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