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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딸들의 생일선물

by 벗 님 2014. 10. 4.

 

 

 

 

 

 

 

 

새벽 1시경..

아버님 제사 모시고 집에 도착했다.

 

나야..오는 내내 꾸벅꾸벅 졸다 자다 반복했지만..

4시간여 꼬박 운전한 내남잔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안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으려니..

장농 앞에 걸려있는 딸들의 선물..

그래서 쏭이가 엄마 언제 오냐구 자꾸 전활 했었나 보다.

 

요즘 겉에 걸치기 딱 좋은 곤색외투에 니트티..

그리고 귀걸이 두 쌍..

그 새벽에 옷도 입어보구 귀걸이도 착용해 본다.

맘에 든다. 쏘옥..

 

 

 

 

 

 

 

 

 

 

 

 

 

 

 

 

 

 

 

◆ 딸들의 손편지

 

 

 

 

 

 

 

 

 

 

 

 

 

시험기간이라 짧게 썼다며 건네준 딸들의 생일축하편지..

 

해마다 딸들은 내 생일에 이리 손편지를 띄워준다.

 

요즘처럼 스마트한 세상에..

 

딸들에게 손편지 받는 기쁨이란..

 

 

 

 

 

 

 

 

1214

 

 

♬~~

 

내 감히 그대 사랑 간절히 소망하네


커져만 가네 나의 사랑은 님 향한 나의 마음은


하얀 눈 속에 초록풀잎처럼 소중한 나의 님이여


하늘같이 귀한 님..

 

 

 

 

 

 

 

 

 

 

 

 

 

 

 

 

 

 

 

작년엔 딸들이 목걸이랑 귀걸이 세트를 선물해 주었다.

 

가끔..아주 가끔 목걸이를 하지만..

 

난 목걸이를 하면 숨이 막혀서..내내 신경이 쓰인다.

 

해서..일상에서는 목걸이를 거의 하질 않는다.

 

 

그래서인지..이번에 딸들이 귀걸이만 두 세트를 선물해 주었다.

 

난 작고 심플한 링을 선호하는데..

 

딸들이 내 취향을 고려해서 쏘옥 맘에 드는 것을 골랐다.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진주 에머랄드

 

세상 그 어떤 값진 보석들 보다..

 

내겐 더 빛나고 찬란한 보석이다.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 벗 님 -

 

 

아이구~ 저리 다 큰 따님이...
아직 이십대 후반인 줄.. ㅎㅎ..
벗님께서 너무 아름다워서요~
엄마 선물도 이쁘고 고운 것을 준비하는
따님들의 고운 마음 씀씀이가
엄마를 닮았겠다고 생각하며
괜스레 제가 흐믓해져서 돌아 갑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


예???

정말 그리 보셨나요??

이십대 후반요??


와우~~~~

제가 좋아서 입이 찢어질라 합니다..

^______ __^*


후훗~~

저두 이젠 지천명이 코앞이네요.ㅠㅠ

셀카를 찍어 뽀샵을 했더니..

주름이랑 나이가 마니 감추어졌나 봐요.

여튼 그리 예뿌게 봐 주셔서..무지 감사해요. 솔체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귀한 걸음..축하 인사..

감사해요. 만주사변님..^^*
흑임자설빙 히얀타!!!
귀걸이 잘어울리세요^^
벗님~~~이뻐라~
오늘도 까꿍요^^ㅎㅎ 愛

한국식 웰빙빙설이라더군요.

설빙..요즘 체인으로 마니 생겨나는 것 같아요.

함 가보셔요.

저도 딸들도..저 흑임자가 젤 맛났어요.

꼭 한 번 드셔보셔요.

감싸~~^^*
48번째 생일 축하 드리옵니다 벗님,

아직 40대이니 올마나 좋을까요?

50대로 접어드니 마음부터 엄청 심란하드라구여.....

헌데 이제 60을 바라보구 있답니다.

나이, 숫자에 불과하다구 우겨보지만 아녀요 아녀요,

40 젊은 시절이 그립다우~~~

열심히 즐기구 열심히 누리세요 벗님,

축하해줄 가족이 있음에 참으로 감사한 하루였겠어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러게요..

저두 낼 모레면 지천명..

50줄에 들어설 걸 생각하면..

왠지 서글퍼지려고 하네요.


여자나이 ..불혹..

어쩌면 가장 원숙미가 흐를 때가 아닌가 시픈데..

사실 쉰살이 넘어가면..여자로서의 자신감도 슬슬 ..꼬리를 내릴것만 같거든요.


에구~~죄송해요.. 예희님..

그러나..세월 유수와 같으니..

저두 곧 지천명이 될겠지요..ㅠㅠ


그래도..예희님께서 여전히 고우셔요.

지금 현재를 누리고 즐기려는 마음이 중요할 거 같아요.

행복하셔요. 예희님..^^*

손글씨 편지는 요즘 스마트한 세상에 단비처럼 보여요..

저도 생일때 호인군이 써준 4살때 첫 손편지를 아직도 지갑에 고이 간직하고 다닙니다. 무슨 부적인냥..ㅎ

아내와도 e메일 친구로 7개월간 얼굴도 모른채 매일매일 e메일을 주고 받았던 추억이 있는데..

다음 아내님 생일날엔 저도 손편지 한장 징하게 써줘야 겠어요^^

아이들 어릴적에..

엄마.. 엄만 생일에 무슨 선물 받고 싶퍼?


그렇게 물어오면..

엄만.. 다른 건 필요 없고..너희들 편지 받고시퍼..

그렇게 답했었어요.

아마..그때문인지..항상..

무슨 때가 되면..저리 편질 써서 주네요.

사실 다른 선물보다..가장 소중한 선물이지요.

딸들의 손편지..




아하??

그러셨구나~~

e메일 친구에서 부부로..

정말 인연이셨나 봐요.

글과 글로..마음과 마음으로..미리 통하셨구나..

그래서 지금 희정씨를..그리 사랑하시는가 봐요.^^*

저옷~~~
봤어요 내도 백화점서~~ㅎ
딸이 힘주어 백화점옷이라 강조한거이 기염기염~~~^^

축하해요^^

후훗~~

쎄일하는 거 샀다는데..

그래도 지들 용돈으로 산거라..

나름 지출이 컸을텐데..

그냥..딸 키운 보람..이럴 때 느껴요.^^*


감사해요. 겨울사과님..^^*

축하드려요. 생신..
저도 이번 달 지나갔지요.
아들놈 이번엔 그냥..
한번도 그냥 넘어간적은 없었는데..
부러워요. 이뿐 딸들..
제게도 딸이 있었다면 저의 감성을 이해해줬을까요?
울 아들은 절 한번씩 대책 없어해요^^

그러셨구나..

너라면님도 가을아이네요.ㅎ~

가을에 태어난 사람들이 감성이 여리고 고운 거 같아요.

물론 내 생각이지만요,ㅎ~


전 ..내 생일이면..

엄마 생일이다.

엄마 뭐 필요하다.

당당하게 얘기하는 편이예요.ㅎ~


울딸들요??

감성면에서..

나랑은 정말 눈꼽만큼도..안닮았어요.

서운하면서도..다행이다 시퍼요.

나 안 닮아서..ㅎ~


벗님 생일이셨구나~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정말 딸들 키운 보람 있으시겠어요.
둘이라 함께 의논해서 좋으네요.
어쩜 이리도 기특하고 예쁜 맘인지..
마냥 부럽네요.
엄마 취향을 잘 파악해서
옷도 고상하게 참 잘 고른것 같구요
귀고리도 과하지 않고 예뻐요
글구 모델이 예뻐서 더 빛나고요~^^

아? 소운님..

오랜만에 블 나들이 나오셨네요.

환절기에 건강은 여여하신지요? ^^


네~~ㅎ~

딸 키운 보람..이럴 때 ..소록소록 느끼는 것 같아요.

흐뭇하고 행복했어요.^^


축하해주셔서..감사해요. 소운님..^^*
생일 축하 드립니다~ㅎ

늘~오늘처럼 즐겁고 행복하세요..^^


김수곤의 앙콩달콩 넘 좋아 같이 따라 불러보면서

녹음하여 매일 들어요..ㅎㅎ

너무 좋은 노래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앙콩달콩 잼나게 늘 즐거운 시간 되시길~~~ *^.^*

그죠?

알콩달콩..너무 좋죠?

저도 처음 듣고는 너무 좋았더랬어요.

지금은..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구요.


네..감사해요. 박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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