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빠 뵈오러 친정 가는 길..
아이들 학교 보내고 아침 일찌기 출발했는데..
서울 안에서만 2시간을 허비했다.
평일 아침시간인데도 도로는 갑갑하다.
오후 2시에 경대병원에
어머님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예약이 되어있어
대구에 잠시 들렀다.
대구까지 5시간이 걸린 셈이다.
♥
내남자가 어머님 검사결과에 대한 상담을 하는 동안..
호흡기 계통의 진료실 앞이라 나더러 병원 밖에 나가 있으라기에..
경대병원 앞에 있는 작은 분수에서 내남자를 기다린다.
분수대 앞에서 올려다 본 대구의 가을하늘이 참 예뻐..
인아씨랑 제이쎔한테 카톡으로 대구의 하늘을 전송해주었다.
1671
예약해 두었는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가을햇살 화사한 분수대에 앉아..
병원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주로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많다.
날로 쇠약해지는 몸..병 들어가는 몸..
세월은 어찌 할 수가 없나보다.
부디..병원과는 거리를 두고 건강하게 살다 가야 할텐데..
오랜 기다림 후에..
내남자가 오고 인상이 어둡다.
어머님 검사결과가 안좋은가..
다음 달에 재검을 예약해 두었단다.
- 벗 님 -
1주기....
아직 어제 일 처럼 실감이 많이 안가시겠네요...ㅠㅠ
그래도 이리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고...
그래서 아버님도 기분좋게 취하시고...
노래도 한가락 하셨을듯합니다..
저도 멀리 있다는 이유로 자주 못뵙는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는 시간입니다.^^;;;
아직 어제 일 처럼 실감이 많이 안가시겠네요...ㅠㅠ
그래도 이리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고...
그래서 아버님도 기분좋게 취하시고...
노래도 한가락 하셨을듯합니다..
저도 멀리 있다는 이유로 자주 못뵙는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는 시간입니다.^^;;;
네..아직..실감이..
노래까진 아니였구요..
그냥 단란하고 조촐하게 보내었요.^^
저두 엄마께 전화도 자주 넣어 드리지 못하네요.
내남잔..하루도 안 거르고 시어머님께 안부전화 드리는데..
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기란 다하여라..
이 말을 늘 새기며 살아야 할 듯 합니다.^^*
별 것 아닌데...
일이 자꾸 커지는것 같아 자수할께요....ㅎㅎ
저는 원래 자수를 잘하거던요...ㅎㅎ
아버님도....라는 4글자 첨부했어요..
돌아가신 아버님이 ...
가족형제들 다 모여있는 행복한 모습도 보고...
못하시는 술 몇잔 하셨으니...
기분좋아하셨을것 같았거던요...^^;;;
즐건 주말되세요~~~~^^*
일이 자꾸 커지는것 같아 자수할께요....ㅎㅎ
저는 원래 자수를 잘하거던요...ㅎㅎ
아버님도....라는 4글자 첨부했어요..
돌아가신 아버님이 ...
가족형제들 다 모여있는 행복한 모습도 보고...
못하시는 술 몇잔 하셨으니...
기분좋아하셨을것 같았거던요...^^;;;
즐건 주말되세요~~~~^^*
살아계실때 자식은 다 불효자란 말이 맞더이다
아버님 아픔없는 곳에서 평온하실거에요 .
아버님 아픔없는 곳에서 평온하실거에요 .
에궁...눈물이 납니다..
노래까지 너무 슬프고 아름다워서 ㅎ
이젠 정말 자유로운 영혼이 되셔서 바람처럼 날고 계실겁니다..
노래까지 너무 슬프고 아름다워서 ㅎ
이젠 정말 자유로운 영혼이 되셔서 바람처럼 날고 계실겁니다..
천개의 바람,,,이던가 이노래 가슴이 아프네요.
세월호 아이들 생각나서.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말.
저도 그리 생각하고 싶어요.
슬퍼하지 않으려구요.
편안한 곳에서 아버님 그날,
지켜보고 계셨을 꺼예요.
세월호 아이들 생각나서.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말.
저도 그리 생각하고 싶어요.
슬퍼하지 않으려구요.
편안한 곳에서 아버님 그날,
지켜보고 계셨을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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