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엘 수도 없이 오르내렸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봄날의 정발산은 처음 만난다.
마침..봄빛 가장 고운날에 운좋게도 산엘 올랐다.
야트막한 언덕배기같은 산..
산책처럼 느릿느릿 다녀가기 좋은 우리동네 산이다.
♥
오솔길같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갈림길에서 다시 아래로 내려가면..
약수터가 있는 사재정이 나온다.
작은 연못가에 정자가 있고 예전에 돌돌 맑은 냇물이 흘렀을 것 같은
작은 개울의 흔적이 있다.
봄비라도 후련히 내려주면 돌돌 제 구실을 톡톡히 할 듯한 정겨운 개울가..
약수터 시멘트 돌담 사이를 헤집은 파릇파릇한 꽃마리의 생명력이 경이롭다.
연못에는 전에도 보았던 살찐 잉어부부가 유연히 노닐고..
그 아래로 꼬물꼬물 올봄에 부화한 새끼잉어떼들의 유영이 분주하다.
다시 정상으로 가는 길..
연분홍 꽃잎 이울어가는 자리마다
야들야들한 연두빛이 고웁다.
어쩌면 ..봄날은..
꽃들 마악 피어나는 날들보다
꽃 지고 연두빛 움트는 이 즈음이
더 고운지도 모르겠다.
- 벗 님 -
인터넷 검색하니 平心樓 - 일산시 도시중심 정발산에 있는 누각인것알았읍니다.
한강, 김포, 북한산, 일산시전경 경관 만점의 누각인것같읍니다. 참 좋읍니다.
저도 시간 나면 한번 들려보겟읍니다. 고사리, 돌담틈의 이름모를 풀의 생명력
벗님의 의지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님의 주위 - 내남자, 우나, 쏭이 항상 행복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화이팅!!
한강, 김포, 북한산, 일산시전경 경관 만점의 누각인것같읍니다. 참 좋읍니다.
저도 시간 나면 한번 들려보겟읍니다. 고사리, 돌담틈의 이름모를 풀의 생명력
벗님의 의지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님의 주위 - 내남자, 우나, 쏭이 항상 행복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화이팅!!
저발산이라는 단어가 나오니 일산 사시는 군요
참 인연입니다
제가 90년도부터 93년까지 건살회사에 근무하면서
명일동에서 일산 한신아파트 현장까지 3년을 출퇴근하는게
지겹고 시간 땅바닥에 버리는게 아까워
회장님께 부탁해서 93년 봄에 서울 공화국을 탈출 했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고향 광주에서 잘 살고 있답니다
제가쓴 비공개글 부담 스러우시면 보시고 바로 지우세요
편지는 전해지는 것 만으로 임무를 다하니까요
절발산 ...
그리고 잘 다듬어진 호수 공원이 다시보고 싶군요
일산은 1년에 한 두어번 가본답니다
옛 추억 때문에 ㅎㅎㅎ [비밀댓글]
참 인연입니다
제가 90년도부터 93년까지 건살회사에 근무하면서
명일동에서 일산 한신아파트 현장까지 3년을 출퇴근하는게
지겹고 시간 땅바닥에 버리는게 아까워
회장님께 부탁해서 93년 봄에 서울 공화국을 탈출 했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고향 광주에서 잘 살고 있답니다
제가쓴 비공개글 부담 스러우시면 보시고 바로 지우세요
편지는 전해지는 것 만으로 임무를 다하니까요
절발산 ...
그리고 잘 다듬어진 호수 공원이 다시보고 싶군요
일산은 1년에 한 두어번 가본답니다
옛 추억 때문에 ㅎㅎㅎ [비밀댓글]
일산은 여러모로 잘 정비된 신도시라..
살기에 참 좋은 곳이지요.
아름다운 호수도 있고..
도심치고는 공기도 참 맑은 편이지요.
그래도..아이들 크고 나면..
저도 한적한 시골마을에 가서 살고 싶네요.
고향땅에 사신다니..참 부럽습니다.
[비밀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