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하는 봄꽃들에게 조금 여유로이
눈인사라도 하고 시퍼..
어제까지만 해도 한 두송이 꽃잎을 열똥말똥 그러더니..
하루사이 팝콘이 터지듯 꽃잎이 팡팡 터졌다.
청매화..
왠지 애달퍼 보여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꽃..
♥
사랑을 알 때 -찌르, 찌르르 http://blog.daum.net/zziirr/8070067
♬~~
오는 봄이
너무 화사해
너무 근사해
너무 찬란해
오는 봄이
까닭없이 슬펐더랬죠.
산수유
청매화
진달래
개나리
수선화
♡
오늘 아침 센타 가는 길에 만난 봄..
너무 성급히 온 것만 같아..반가움 반..
급히 온 만큼 이내 가버릴 것만 같아..아쉬움 반..
벽돌담 아래 수선화가 이미 시들고 있다.
- 벗 님 -
'♥나눔 > 풀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에 피는 연꽃..木蓮 (0) | 2014.04.04 |
---|---|
오랑캐꽃 (0) | 2014.03.31 |
길에서 만난 봄 (0) | 2014.03.28 |
닮은꽃 산수유와 생강꽃 (0) | 2014.03.24 |
더부살이 괭이밥 (0) | 2014.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