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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길에서 만난 봄

by 벗 님 2014. 3. 28.

 

 

 

 

 

오늘 운동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봄..

 

이 봄날이 너무 화사해..

집에만 있으면 우울병이 도질 것 같아..

책도 좀 보고 간만에 사색이란 것도 해볼려고

도서관 가는 길에..

 

진달래가 피었더라..

 

개나리도 피었더라..

 

목련도 피었더라..

 

 

 

 

개나리

 

 

 

 

 

 

 

 

 

 

 

 

 

                       

 

 

♬~~  봄이 온댄다          글,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9

 

 

 

내사랑아 이제 나오렴

 

온 몸 가득 햇살을 안고

 

 

 

 

 

 

◆ 진달래

 

 

 

 

 

 

 

 

 

 

 

 

 

 

 

 

 

 

 

 

 

꺄르르~한 바탕 소란하게 지나가는 사람들..

하교하는 아이들 마중나온 젊은 엄마들이다.

 

어느 엄마가

 

"어머..철쭉꽃이 폈네."

 

"철쭉이 아니고 진달래예요."

 

내가 아는 체를 한다.

 

"그래요?"

 

반신반의 하는 젊은 엄마들..

 

 

 

 

 

 

◆ 목련

 

 

 

 

 

 

 

 

 

 

 

 

 

 

 

 

도서관 앞 도로가에 목련나무 한 그루에 꽃이 피었다.

드디어 봄꽃들의 난무가 시작하려는 시점..

목련이 제일 먼저 선봉에 서서 이 봄날을 채색한다.

 

간만에 들른 도서관..보수공사로 휴관이란다.

그제서야..아차!!

지난주에 들렀을 때 다음주 3일 쉰다는 안내를 보았더랬는데..

 

점점..

기억력이란 게 희미해진다.

어리버리 총기도 떨어지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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