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동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봄..
이 봄날이 너무 화사해..
집에만 있으면 우울병이 도질 것 같아..
책도 좀 보고 간만에 사색이란 것도 해볼려고
도서관 가는 길에..
진달래가 피었더라..
개나리도 피었더라..
목련도 피었더라..
◆ 개나리
♬~~ 봄이 온댄다 글,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9
내사랑아 이제 나오렴
온 몸 가득 햇살을 안고
◆ 진달래
꺄르르~한 바탕 소란하게 지나가는 사람들..
하교하는 아이들 마중나온 젊은 엄마들이다.
어느 엄마가
"어머..철쭉꽃이 폈네."
"철쭉이 아니고 진달래예요."
내가 아는 체를 한다.
"그래요?"
반신반의 하는 젊은 엄마들..
◆ 목련
도서관 앞 도로가에 목련나무 한 그루에 꽃이 피었다.
드디어 봄꽃들의 난무가 시작하려는 시점..
목련이 제일 먼저 선봉에 서서 이 봄날을 채색한다.
간만에 들른 도서관..보수공사로 휴관이란다.
그제서야..아차!!
지난주에 들렀을 때 다음주 3일 쉰다는 안내를 보았더랬는데..
점점..
기억력이란 게 희미해진다.
어리버리 총기도 떨어지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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