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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밀양 홍주네

by 벗 님 2013. 6. 11.

 

 

 

 

 

 

 

 

전에부터 홍주가 얼음골케이블카 타러 오라고..오라고..

 

"아빠, 밀양 갈까? 장미축제 갈까?"

 

"장미꽃이야 아무 때나 보면 되고 밀양 가는 게 나는 좋지.."

 

해서 우리 딸들은 엄마아빠 모시고 밀양으로 가기로 한다.

 

겸사겸사 엄마네 텃밭의 지신도 매어주고..

 

아빠 약에 쓸 쇠비름 나물도 뜯고..

 

 

 

 

 

 

 

 

 

 

 

 

 

 

 

 

 

 

 

 

엄마 아빠는 도착하자마자 텃밭부터 둘러보신다.

 

유월의 텃밭은 무성하고 짙어가는 초록으로 싱그럽다.

 

텃밭가에 심어둔 매실이며 자두 포도 산수유 감나무 뽕나무 ..

 

갖가지 유실수에도 열매가 알알이 영글어가고 있었다.

 

 

 

 

 

 

 

 

 

 

 

 

 

 

 

 

마당입구에 빠알갛게 익어가는 산수유열매가 반가워..

 

랑이랑 선 채로 몇 알 따먹어본다.

 

버선발로 반겨주는 네째 주야..

 

 

 

 

 

- 벗 님 -

 

저 밭엔 맛난 것, 아름다운 것, 행복한 것 가득합니다.
벗님 가족의 행복한 마음이 절절 넘치는 것 같습니다.
저런 밭을 가져보는 게 저의 꿈인데......

네..

저..텃밭에서 우리 가족 건강과 행복이 함께 풍성해지고 있지요..

언제나 우리 친정가족 몸과 마음이 함께 모이는 곳이기도 하구요..

후훗~~

제 꿈도 저런 텃밭 가꾸며 사는 거예요.


바름님의 꿈..

그리 멀지 않은 날에 이루어질 것 같은 걸요.^^*

정겹습니다

앵두
나도 운유지 옆에다 앵두나무 하나 심으려고 합니다
발갛게 익은 앵두
고 새콤달콤한 맛
으~~
침이 고이네요

부모님 두 분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유지에 빠알간 앵두가 익어가면..

그 풍경 또한 정겹고 이쁠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서 따먹는 앵두맛..정말 달콤하지요.^^*

완전 과수원이네~~
보리수는 조금 이르네~~

응...보리수는 좀 더 있어야 제철일 것 같아..

마당이며..텃밭가에..별의별 과실수가 다 있어.

없는 게 없지..ㅎ~

전 우리 농장인가 했네요,

건강한 삶을 사시는 모습이
저를 가끔 벗님방을 찾게하나 봅니다.

아곳에 오면
환한 햇빛이 들어오는 방에 앉았다 가는 느낌입니다.

또 들르죠

감사합니다

칡뫼님네 농장풍경이 궁금해지는 걸요.ㅎ~

아기자기하면서도 정갈하게 잘 가꾸어 놓으셨을 듯 합니다.

언제나 우리가족이 모이는 장소이지요.

아이들에겐 추억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구요.


그리 좋게 생각해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칡뫼님..^^*
빨간 앵두랑.보리수 모노라니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어릴적 학교 갔다오면
뒷뜰 나무에 매달려 따먹던
간식거리들이였는데..
골고루도 심으셨어요..

소운님 유년의 뜰엔 앵두나무가 있었군요.

앵두나무엔 추억이 있어..더 정겨운 것 같아요.

그 자리에서 바로 따먹으니..정말 달콤했어요.^^*


동생네 마당이며..엄마의 텃밭에..

온갖 종류의 유실수가 있는데..

밀양 얼음골의 햇살을 먹어 그런지..

얼마나 실하고 달콤한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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