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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꽃 피는 이 봄날을 사랑합니다.

by 벗 님 2013. 4. 21.

 

 

  

 

 

 

 

벚꽃일까요?

벚꽃이 처음으로 팡팡 터지던 날에..

그 옆에서 같이 피어나던 꽃인데..

벚꽃이려니..했죠.

 

그런데 조금 다른 듯 해서..검색해 봤는데..

그래도 아리송해요.

 

벚꽃이랑 자두꽃..복사꽃이랑 살구꽃..사과꽃이랑 배꽃..

매화도 홍매화 청매화 백매화 옥매화..종류가 다양하고요.

 

각양의 봄꽃들은..

닮은 듯 다른 각각의 향기와 자태를 지니고 있지요.

그래도 선뜻 구분해 내기가 쉽진 않아요.

 

그런데 요놈..벚꽃이 맞나요??

 

 

 

 

 

 

 

 

 

 

 

990

 

 

 

♬~~

 

참 모질었던 삶이었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
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건
나 그때의 나 그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롤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 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걸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억 속에 사는 사랑은 영원할 테니까


꼭 찰나 같아 찬란했던 그 봄날은

 

 

 

 

 

 

 

 

 

 

 

 

 

 

 

 

 

 

 

 

 

 

 

 

내가 아침마다 춤추러 가는 곳까지..

집에서 두 블럭정도만 걸어가면 되지요.

타박타박 10 여분의 거리..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음악들이

이 아침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귀로는 음악을 ..

눈으로는 봄꽃을..

이것이면 족하지요.

 

어제의 우울도 내일의 근심도 그냥 그대로..

음악처럼 흘러가라지요.

꽃잎처럼 흩날리라지요.

 

 

나는

그저 오늘 하루를 사랑하기로 합니다.

꽃피는 이 봄날을 사랑하기로 합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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