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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이탈리안식 레스토랑 Secret Garden

by 벗 님 2012. 11. 16.

 

 

 

 

 

 

우나 마지막 논술 마치고 조금 늦은 저녁시간..

 

내남자가 인도한 근사한 곳..

 

한강의 선상에 위치한 이탈리안식 레스토랑 

 

Secret Garden..

 

 

 

 

 

 

 

 

♬~~

시크릿 가든 - 아다지오-

 

 

 

 

 

 

 

 

 

 

 

 

 

 

 

 

 

 

 

멀리로 보이는 밤에 젖고 비에 젖은 서울의 야경..

 

쉴새 없이 일렁이는 검푸른 물결을 바라보노라니..

 

잠시 현깃증이 난다.

 

그러나 평화로운 밤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내남잔 Special Dinner B 코스.. 

 

Special Dinner A 코스.. 

 

우난 Sorrento

 

 

 

 

 

 

 

 

 

주문을 마치고 우나랑 나랑 화장실 다녀 온 사이

 

내남자가 와인을 주문해 놓았다.

 

얄리 버라이어탈 까베르네 쇼비농/칠레

 

우나꺼 까지 세 잔..

 

그나저나 칠레사람들은 저 긴 와인이름을 알고는 있을까..

 

 

 

 

 

 

 

 

 

 

 

 

 

 

 

 

 

 

 

 

 

 

 

 

 

 

 

 

 

 

과일가스파쵸와 해산물

 

 

 

 

 

 

 

 

밤, 잣으로 만든 크림스프

 

 

 

 

 

 

 

 

피클

 

 

 

 

 

 

 

 

관자놀이를 곁들인 야채리조또

 

 

 

 

 

 

 

 

시크릿 가든 샤벳

 

 

 

 

 

 

 

 

 

 

 

 

 

 

전복과 송로버섯을 곁들인 야채리조또

 

 

 

 

 

 

 

 

내남자꺼..

 

간과 송로버섯을 곁들인 화이트 크림소스의 쇠안심구이와 바닷가재..

 

 

 

 

 

 

 

 

 

내꺼..

 

쇠고기 꽃등심구이와 계절야채 샐러드

 

 

 

 

 

 

 

 

우나꺼..

 

으깬 감자와 야채를 곁들인 쇠안심구이

 

 

 

 

 

 

 

 

시크릿 가든 특선 케이크와 차

 

 

 

 

 

 

 

 

 

 

 

 

 

 

 

 

 

수능생 특별할인 같은 거 없냐니깐..

 

할인혜텍은 없고 대신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로 주겠단다.

 

 

 

 

 

 

 

 

 

 

 

 

 

 

 

 

 

 

난 속이 부대껴 와인을 남겼는데..

홀짝홀짝 와인 한 잔을 다 마시고도 멀쩡한 딸..

 

쏭이를 데려오지 못한 게 나도 내남자도 맘에 걸린다.

언니 논술 치는 거 기다렸다 같이 맛난 거 먹으러 가자닌깐..

피곤해서 싫다고 바락 버팅기더니..

 

우리 이렇게 근사한 거 먹은 거 알면..배 아풀 껄..

안그래도 언제 집에 올꺼냐고 계속 전화질이다.

 

 

 

모처럼 마음 평화로운 저녁시간이다.

이런 거 저런 거 다 잊고..

그저 아늑한 분위기 아름다운 야경 맛난 음식에

마음마저 포만해진 시간..

 

 

 

행복이 뭐 별건가..

 

 

 

 

 

 

 

 

 

 

 

- 벗 님 -

쏭이가 이거 알면 표정이~ㅎㅎㅎ
모처럼 아주 근사한 외식 했구먼~~~
우나,,수능 쳤잖아..

수고했다고..

근데..넌 모처럼 와서 댓글을 꼴랑 요로케만 달구 가냐(?)(?) (>.<)

정말 근사한 곳이로군요
아름다운 야경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 먹는 즐거움
행복 그 자체 입니다

아름다운 가족

내내 행복만 하세요

선상레스토랑이라..
야경이 정말 근사했어요.

음식도 맛났구요.
제가 저런 분위기 때다 좋아라 하는데..

자주는 못가구요.

어쩌다..

특별한 날에나..ㅎ~


아무리 근사한들..
미산산방의 만찬만 할까요? ^^*

격조높은 식사, 분위기와 더불어 합격의 영광을 가슴에 안길 바랍니다.
주말 좋은 시간 되세여...

수고했다고..

내남자가 크게 한 턱 썼네요..


가끔..저런 곳 가는 거..

분위기에 약한 대부분의 여자들은 무척 좋아라 하지요.^^

이번주도 산행계획이 있으신가요?

저두 낼은 함 움직여볼까..하는 중..^^*

일이 있어 이번주에도 쉽니다.
다음주에는 필히 가려는데, 아마도 단체로 추흡산으로 갈것 같습니다.
분위기에 약한 여자라 ~ 그래서 와이프가 인사동, 성북동 등을 찾는군요. ㅋ
저두 몸이 하도 가라앉아 낮시간엔 그저 헤롱거리고 있었네요.

산이 그리웠는데..내남자두 곤하다 그러구..저희도 그냥 푹 쉬었어요.

후훗~~

인사동 ..성북동..너무 좋지요..

나이들어 부부가 살뜰히 지내는 모슴 만큼 아름다운 모습도 없는 것 같아요.


원래..그래요..

여자들은 분위기에 약한..

저두 그렇거든요..ㅎ~~

가끔은 무리를 해서라두 조래 멋을 내 주어야 합니다.
격조 높은 레스토랑......
조론 분위기엔 옷두 품위있게 입어줘야 하쥬?
난그려두 이젠 못 먹을 것 가트요
아이구 일인분이믄 일주일 부식값 뭐 이러믄서........
집에 가서 "걍~~ 된장에 밥 묵읍시다" .......멋없이 그랬을 거야요......ㅎㅎ

우나 아빤 볼수록 괜찮은 분 가타요.
멋스럽구, 두 공주, 왕후님 뫼실줄 두 알구......
그래........이날 얼마나 뿌뜻하구 행복하셨을까나요.
글찮아두 분위기에 깜빡 죽으시는 감성파 벗님께서요.......

맞습니다,
행복 거~~ 별건가요.
요론 새록함이 행복입니다.
아이궁~~~내두 함 가봐야쓰겄쓰여~~~~

에공~~그러시면 아니되어요.

일주일 부식값이더라도 ..눈 딱 감고 ..

자주는 아니더래도 어쩌다 한 번 쯤..

생일이거나.. 무슨 기념일이거나..

근사한 곳에서 분위기있게..품위있게..^^*



내남자가 괜찮다구요??

(쉿!!! 이건 비밀인데요~~오늘 백화점 가서..나랑 우나랑 MCM핸드백 사줬어요..)

에공~~자랑하고 시퍼 입이 근질거리던 참에..예희님께..ㅎㅎ~~


예희님..처음부터 낭군님 길을 자알~~ㅎ~

된장에 밥묵읍시다..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



드라마를보면 슬플때나 기쁠때는 언제나 한강을찾던데...ㅋㅋ

논술도끝나고 딸아이만큼이나 해방감을 느끼시며 찾아오신한강...참 아름답네요

쏭이까지있었으면 벗님이 더욱더 행복했을텐데

제마음이다 쓰리네요

저도 아이따라 대학마다 순례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좋은결과있기를 바랄께요

에휴~~어미인 저보다 더 울 쏭일 생각해주시네요.

전 그저 아쉬웠을 뿐인뎅~~ㅎ~

가자고..가자고..아빠가 맛난 거 사주신다고..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피곤해서 싫다더니..

우리가 맛난 거 먹고 왔다고 하니..그 담날까지 뾰루퉁해가지고는..ㅎ~

하긴..자주 있는 기회도 아닌데..쏭이가 없어 마니 아쉽긴 했어요.

어찌 되었거나..다 치루고 나니 마음은 여유로워졌어요.^^*
야경이 아름다운 선상 레스토랑에서의
저녁만찬,,분위기 좋고 품격 있어보이구~
그간 고생한 우나와,벗님을 위한 배려
우나 아빤 참 멋쟁이이세요..

그간 노력한것 보다 더 좋은 결실로
벗님 가정에 큰 기쁨이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냥 저녁 사주겠다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저런 멋진 곳일 줄은 몰랐어요.

내남자 은근 머찌지요? ㅎ~~


오래간만이예요. 소운님..

제가 먼저 뽀로로~~찾아가 인사 여쭈었어야 하는데..^^*

벗님은....
저하고 좋아하는 음악이 비슷한것같아요~
제가 자주쓰는 배경음악들이 이곳에 오면 늘 있거든요~
좋아서 하시는줄은 잘 모르겠지만...ㅎ
이제 겨울 준비 하셔야죠~~
아랫동네도 이젠 한겨울인듯합니다~

그런가요(?)

그렇더라구요..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누군가 공감해주면..기분 좋다는..(^^)*


저는 포스팅 할 때..

글 쓰는 만큼이나 곡선정에 신경을 쓴답니다.

글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그리고 제방에 올리는 몇 안되는 곡들..

다 내 가슴을 찌르르(~)(~)울린 것들이고요.


하여..아무 음악이나 대충 올리고..그러지는 않는다는..(>.<)

행복은 별거닷 !!! 뿌나생각..^^;;;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현명하다 할 수 있겠죠.

행복..별 건가요?

이리 살아 숨쉬고 있다는..그것만으로도 행복일 수 있는 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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