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랑 아이들은
자기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무대에 나오시니..
꺄악꺄악~~비명을 질러대고..
지들이 배운 가락인지라 덩실덩실~~
제 흥에 겨워 방방 뛰고 난리들이다.
◆ 서울 국악예술단 공연
더러의 사람들은 특히 클래식을 전공했다는 사람들은..
우리 국악을 폄하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 듯 하지만..
우리가락의 맛과 멋을 모르고들 하는 소리지..
신명난다는 말..
나는 우리가락을 통해서 찌르르한 전율을
비로소 느끼고 체험한다.
◆ 퓨전국악 두드림
화려한 조명과 내뿜는 색색의 연기 탓에..
제대로 담을 수 없었지만..
두드림의 공연과 퍼포먼스는 가히 환상적이였다.
저들의 가열찬 열정에 그저 감탄과 환호..
박수를 보낼 뿐이다.
참 멋진 인생들이다.
공연이 끝나고 구청광장에서의 한바탕 마당놀이가 이어지고..
쏭이랑 아이들은 선생님이랑 기념컷을 담느라 여념이 없고..
쏭이는
" 엄마, 너무 멋지지 않아? 나 이거 시켜줄 마음 없어?"
나는 또 확실한 대답을 회피하고 대충 얼버무리고 만다.
P.S :
옆좌석에 앉은 아주머니 두 분께서 쏭이랑 나란히 앉은 나를 보고..
얼핏 친구같아 보인다고..거듭 삼십대로 보인다 해주시니..ㅎㅎ~~
어둔 실내..희미한 조명탓이 크겠지만..
오늘 본 공연보다 더 오래 마음에 남아 나를 씨익~쪼개게 만드는 말씀..
여자란..그렇다.
특히 중년의 나이를 살고 있는 여인네들에게..
이쁘다.. 젊어보인다..
그 말처럼 엔돌핀을 팍팍 생성시키는 말은 없다.
립써비스로라도 ..
가까이 있는 그녀에게 마니마니 선사해주시길..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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