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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쏭이 기다리는 중

by 벗 님 2012. 7. 20.

  

 

 

 

 

 

손톱 발톱..모다..봉숭아물을 들였다.

 

 

 

기다림..

 

쏭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요즘 걸핏 하면 하교시간에 맞춰 폰을 때린다.

 

"엄마, 데릴러 와.."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고거 걸어 등하교 하는데도 힘들다고..

아침엔 아빠더러 차태워 달라..하교시간엔 나더러 마중나오라고..

귀찮다는 생각보단 딸과의 데이트라 생각하며..

기꺼운 마음으로 후다닥~딸마중을 나간다.

 

한시라도 빨리 딸f래미랑 접선할려고 걸음을 재촉해서 암센타까지 갔는데..

버스 타고 가는 친구가 같이 버스 타고 가잔다고..버스비도 내준다고..

버스 타고 올거란다.

 

지지배~ !@#$^&*(

 

하여.. 집 앞 버스정류장 벤취에 앉아 쏭이를 기다리는 중..

 

 

 

 

 

 

 

 

 

 

맞은편 풍경..

 

저러구 30여분은 통화를 하는 저 남자..심각해보인다.

 

 

지지배..버스가 도무지 안 온다고 투덜투덜~전화질이다.

같이 가잔 친구 무안하니..

짜증 부리지 말고 기다린 김에 같이 버스 타고 오라고..

 

 

한참 후에..

맞은편에서 생글거리며 걸어오는 딸..

선생님차 타고 왔단다.

퇴근하시는 선생님차가 보이길래..

고래고래 소리 질러 태워달랬단다.

 

 

선생님은 집 방향도 반대라는데..

 

여튼 뻔치도 좋아..누굴 닮았는지..

 

 

 

 

 

- 벗 님 -

 

헐~~묘하게...자랑질(?) 요즘..벗님..고도의..ㅎㅎㅎ 이런 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두사람이 다~~이뿌공...좋습니다...ㅎㅎ 좋키만 하구만..^^

이새벽에 혼자 웃다..갑니다..ㅎㅎ 아~부럽다..마이~~ ^^;;;

저 시간이면 먼동이 터올 시간인 걸요.. 안 주무시공~~
전엔 나두 밤 꼴딱 새워도 끄떡 없었는데..ㅎ~

아이들이 품안으로 안겨들 때가 가장 행복한 거 같아요.
커갈수록..자기들대로 훨훨~~날아가버리니..


ㅎㅎ 모녀간에 친구 처럼 다정하게도 지냅니다.
나는 걸어서 마중은안가고픽업하면서 딸내미들이랑
얘기나누었는데,,,

쏭이 학교가 15분 거리인데..

매일매일 다니는 길이 지루한가 봐요.

심심하면 마중 나오라고..ㅎ~

그참에 저두 딸과 데이트 하구요.^^*
쏭이의 모습이 날로 벗남을 닮아가나 보네요
늘 느끼는 것이지만
다정다감한 친구 같은 모녀
보기 좋습니다

주말 입니다
멋지게 보내세요

그러네요..

커갈수록 쏭이에게서 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우나는 지 아빨 쏘옥 뺐구요.

그래도 우나랑 나가면..사람들은 또 엄마랑 닮았다 하기두 하고요.ㅎ~


엄마에게 딸은..커갈수록..정말 친구 같아요.^^*
발이 참 예쁩니다.
쏭이가 멋진 엄마를 닮으면 좋지요. *^^*

후훗~~

발이 통통하구 쪼만해요..


저 안닮아서 다행인 게 참 많아요,

특히 성격..

둘 다..소심하구 우울한 제 성격 안 닮아..참 다행이라 생각해요.^^*

쏭이와 넘 많이 닮았네요
첫 눈에 알아보겠어요
세상에 닮은 엄마와 딸이라야 흐뭇하고 사랑스럽죠
날 닮은 분신이구나 기분 좋구요
맞은편 남자 전화질이 30분 , 심각한 일이 생겼군요
그런 느낌이 들어요.

벗님, 발 예뻐요 샌달 속 여름발이...

길을 가거나..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딱 보면 ..모녀구나..부자지간이구나..자매구나..

그런 게 딱 보이는 거 보면..

유전자..라는 거 정말 무시 못하겠다 싶어요.

가나는..아빨 마니 닮은 거 같아요..맞죠? 언니..ㅎ~


사실..은근히 나랑 똑 닮은 아일 가지고 싶었더랬어요.

다행히 나보다 훨 이쁘고 우월한 아이들이 태어나서..ㅎ~


후훗~~

메니큐어 매번 바르는 거 귀찮아서..봉숭아물을..

이러면 한 두 달 동안은..ㅎㅎ~~


ㅎㅎㅎ 다른건 닮지마~~~ ㅎㅎㅎ
쏭이 요즘 다이욧 끝내었나 보지? 일산가서 길가다가 만날수도 있겠다~~

디이어트..끝난 것두..성공한 것두 아니공..

예전보다 먹는 거 조절하고 조심하구..그러구는 있어.

이 여름..비나 자주자주 내려서 더위 식혀주면 좋겠다.

더우니..암것두 못하겠다..무기력해지공~~

닮지 말라고 해도
닮는게 부모 자식인 거 같아요.
봉숭아 물을 들이셨군요?~~^^*

넵..전 일 년 내내..봉숭이물을 들여요.

그게 편하거든요.

메니큐어처럼 벗겨지지 않고 오래 가서..ㅎ~

요즘은 인공봉숭아물이 있어..간편하게 물들일 수가 있거든요.^^*

닮지말아야할다른건 뭐예요??

아이가 참 발랄상큼하네요
엄마닮아그런가요....

흠..많죠..

닮지 말아야 할 거..

일단..소심하구 우울한 성격..


다행히..애들이 나랑 성격이 완전 달라요.

활달하구..씩씩하구..

그래서 참 다행이다 싶어요.^^*



집도 반대방향이라는데ㅎㅎㅎㅎ
한참 웃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못 그래봤는데
왜 이리 부럽죠?
ㅋㅋ 이뻐 죽겠네요.

우리땐 선생님이 어렵고 조금은 무서운 존재였는데..

요즘 애들은 선생님이랑 농담도 하고..아주 스스럼이 없는 듯 해요.

특히 쏭이는 참 씩씩한 편이라..ㅎ~

저두 쏭이의 그런 성격이 참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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