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그늘에 들어서자 마자
하얗게 한들거리는 망초망초 개망초
드디어 피어들 나는구나
살짝 허리 구부린 모양이
나에게 인사를 건네는 양
꽃이 웃는다.
여지껏 피어나며 우는 꽃은 본 적이 없다.
피는 꽃은 언제나 웃는다.
|
- 벗 님 -
'♡마이 포임 > ♣산다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버 (0) | 2010.06.20 |
---|---|
사랑하리라 (0) | 2010.06.18 |
포만 (0) | 2010.06.14 |
차 한 잔 나누시렵니까? (0) | 2010.06.10 |
엄마의 찔레꽃 기도 (0) | 2010.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