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는 동안에 아무도 미워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하고도 눈 흘기고 싶지도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 거울 보며 눈 흘기는 연습을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말싸움도 못하고 가슴만 떨던 나는 ..
그냥 침묵밖에 할 줄 몰랐습니다.
침묵만이 나의 유일한 싸움수단이였던 듯 합니다.
그러나 참 신기하게도 나는..
그 침묵으로 많은 싸움에서 이겼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말입니다.
어른 된 지금..
싸울 일이 뭐 있겠냐 하시겠지만..
사는 일이 투쟁인 것을요.
하물며 사랑하는 일 조차 때론..
치열한 감정싸움인 것을요.
친정엄마랑 짧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짧은 메모도 남기질 못하고 다녀왔네요.
여행기 올리며 차츰 인사 여쭙겠습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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