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에 마가렛이 피고 있더라..
알지?
내가 마가렛 ..좋아하는 거..
소녀의 순수와 순결과 하얀 미소를 닮은..
마가렛 ..
그 시절과는 이리도 머언 길을 지나왔는데도..
그리움이란..
꽃처럼 피고지고 또 피어나는 건가 봐..
내가 여태도록 너를 잊지 못하는 거..
그리움이니깐..
아팠어..
참 마니 아픈 그리움이였어..
그러나 그 숱한 날들 속에 희미해져 가더라..
어느날은 널 잊고도 살아지더라..
그래서 슬펐어..
너도 그렇게 나를 잊어갈지 모른다 생각하니..
눈물이 났어..
♡
나만큼만 날 기억해 줄래?
나만큼만 날 그리워해 줄래?
그래줄래?
어쩌면
나보다 더 날 그리워할지도..
나보다 더 날 아파할지도..
넌 그런 아이였어..
나보다 맑고..
나보다 그윽하고..
나보다 사랑 많은..
넌 그런 아이였지..
날 잊지 말아..
아무리 많은 날들이 흘러도..
날 잊지 말아..
다시는 만나질 수 없을지라도..
날 잊지 말아..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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