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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1

곤한 하루

by 벗 님 2010. 6. 9.

 

6.9

 

 

 

 

 

 

매실청을 담궜다.

작년처럼 10키로..참 토동하니 실한 것을 잘 고른 듯 하다.

우리 우나가 매실음료를 참 좋아한다.

 

짠 장아찌류 보다는 새콤달콤한 피클을 좋아하는 난..

자색 양파랑..오이..그리고 흠집 난 매실로..피클을 담궜다.

 

 

 

대우증권 투자설명회를 다녀왔다.

증권투자..언젠가 한 적이 있다.

별 재미는 못 봤구..내 남잔..피 봤던..

 

 

샤론언니..삐삐언니..사비나..나..

이렇게..부천의 어느 호텔에서..폼나게 칼질했다.

여인네들의 수다도 늘어지고..하하..호호..깔깔..

웃음꽃도 피어나던..

 

 

 

곤한 몸을 이끌고 우나랑 호수를 한 바퀴 돌았다.

우나의 지즐대는 이야기들에 솔깃해 하며..

내 머릿결을 휘감는 호수의 매혹적인 밤바람..을 느낀다.

 

자전거 뒷바퀴가 그예..펑!크!..

비가 오나.. 눈이 오나..바람이 부나..

타고 달렸으니..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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