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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포만했던 어느 하루

by 벗 님 2010. 6. 22.

 

 

 

 

지난 어느 하루..삐삐언니가 호텔식사권이 있다며..

시간 있으면 함께 맛있는 식사 하러 가자 한다.

 

그래서 찾은 부천의 고려호텔..

부천..그러면 생각나는 블친이 두 분 계시다.

 

같은 하늘 아래 가까이 호흡하고 있다는 느낌..각별한..

 

 

 

 

 

 

 

함께 한 일행들..

왼쪽부터 사비나 (세례명)..

샤론언니 (언니네 강아지 이름이 샤론..ㅎ~)

삐삐언니 (훗..항상 삐삐처럼 머리 양갈래로 묶고 운동해서..)

 

요즘 이 아름다운 여인네들과 어우러져

참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호텔 스테이크 정식

 

(정확한 요리 이름은 모르겠다.)

 

 

 

 

 

역시 한국사람은 김치가 있어야 ..

제일 먼저 나온 돌돌 말은 먹음직한 김치..

 

저 김치를 몇 번을 리필해서 먹었다.

 

 

 

 

 

 

 

새콤달콤 입맛을 돋우는 샐러드?

이 요리의 제대로 된 이름도 있을텐데..

 

 

 

 

 

 

 

무슨 스프였더라?

단호박??  아니아니~~

뭔가 아주 흔한 걸로 독특한 스프맛을 내었는데..

뭐였지??

 

여튼 크로와상이랑 마늘빵과 함께 어우러진 스프맛이 일품..

빵을 좋아하는 우리들은 ..저 빵도 리필을..ㅎ~

 

 

 

 

 

 

 

야채 샐러드..

무슨 드레싱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새콤달콤..톡톡~~쏘는 상콤함..

 

 

 

 

 

 

 

오늘의 메인 요리..

서빙하는 종업원이 스테이크 이름을 가르쳐 줬는데..

처음 들어보는..그래서 더욱 기억이 안난다.

미디엄 레어가 딱 좋은데..

내껀 어째..미디움 웰던으로 너무 익혀져..퍽퍽~~했다.

 

삐삐언니가 다시 시키려 했지만..괜찮다고..

언니는 내 고기가 너무 익혀진 걸..내내 맘에 걸려 했다.

 

 

 

 

 

 

 

 

과일 디저트..

사비나는 저 쌉싸름한 자몽을 제일 좋아한다고..

 

난 과일 중에..천상의 과일 복숭아를 제일 좋아한다.

 

우나 가지고..입덧 심할 때도..

우나 낳고..가장 먹고 싶었던 것도..

 

복숭아 였다.

 

 

 

 

 

 

 

 

 

 

 

 

 

 

 

그리고 커피 한 잔의 나눔..따스함.. 

네 여자들의 수다스런 담소와 소리내어 웃는 웃음..

 

참 좋은 시간 나누었노라고..

자주 이런 시간 갖도록 하자고..

 

늘 센타에서 운동하며 산행하며 만나던

그 느낌과는 또 다른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

 

참 좋은 인연들..

 

 

많이 먹고..많이 웃고..많이 포만했던 어느 하루..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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