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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박물관 가는 길-잉카문명전-

by 벗 님 2010. 3. 10.

 

 

있죠?

여긴 지금 펄펄~~눈이 내려요.

우수도 경칩도 지난 춘삼월의 길목에 세상은 하얗게 눈꽃을 피웠어요..

놀란 개구리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요..

 

 

 



  






         새끼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싶어했던 물고기의 마음처럼
 
        세상의 어미들은 자식에게
        가장 강하고 찬란한 날개를 달아주고 싶어한다.
 
        세상 그 어떤 시련의 바람에도 꿋꿋이 유영할 수 있는..
 
        그리하여
        세상 사람들이 우러러볼만한 빛나는 날개를..
        무리 속에서도 가장 돋보일만한 찬란한 날개를..
 
        자식의 겨드랑이에 달아주고 싶어하는 것이
        세상 모든 어미의 마음일 것이다.

 

 

 

  

 

 

 

 

휴일아침

친구들과의 약속핑계를 사전에 봉쇄하고

오늘은 무조건 엄마랑 박물관 가는 날이라고

깅한 눈빛.. 거부 못할 어조로 말을 하니

 

쏭이가 잠시..반항의 기미를 보이긴 했지만

아직은 나의 카리스마? 가 통하는 듯

이내 수그러지고 순응을 하는 딸들..

 

 

 

 

 

 

 

 

국립중앙박물관

 

오랜만이다.

우나가 초등학교 때 와보고는 처음 와보는 듯하다.

 

아이들 어릴 적에는..

베낭에다..음료랑 간식거리를 주섬주섬 챙겨넣어가지고..

주말마다 고궁이면 박물관 순례를 하곤 했었다.

서울지리에 약했던 나는..

물어물어 아이들에게 유익하다 싶은 곳이면..

순례처럼..탐험처럼 다니곤 했었다.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세상을..

좀 더 많은 지적 자극을 주고 싶다하는

지극히 한국엄마적인 욕심으로..

 

다행히 우나는 재미났었다고 추억해준다.

고맙게도..

 

 

 

 

 

 

 

 

잉카문명전

 

고고학에 관심이 있는 우나를 위해서

벌써 부터 오고자 마음 먹고 있었던 전시회

 

어디서 구했는지..

초대권을 세 장에 2만원에 주겠다며

아주머니 한 분이 우릴 자꾸 따라오신다.

괜찮다고..우리도 싸게 사면 좋긴 한데..

그 표를 어찌 믿겠냐며..그냥 무시했는데..

 

하도 권하시길래..

그러면 입장 가능한지 확인해보고 사겠노라..하니..

우나가 엄마 그냥 매표소에서 사요..하며 내 옷자락을 끌어당긴다.

그래도 만원이나 싸게 입장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기다려봐..

 

 

 

그 아주머니가 주신 티켓을 가지고..물론 아직 돈은 지불하지 않은 상태..

입구에서 표를 받는 아가씨에게 그 초대권을 내밀며

입장 가능하냐..물으니..웃으며.. 네 가능합니다.

 

일단 아이들 먼저 들여보내고..아주머니께 돈을 지불했다.

모 방송국에서 나온 초대권이였는데..

그 아주머니는 어디서 그걸 구했는지..

 

일단 싸게 입장할 수 있어 좋긴 한데..마음 한 구석이 찜찜하다.

 

 

 

 

 

 

 

 

지친 표정의 우나랑 쏭이

 

잉카문명전이 한국에 온지도 제법 되었고..

볼만한 사람들은 지금쯤 다 보았겠지..하며 여유롭게 갔었는데..

 

웬걸..?

에휴 사람들로 붐비는 전시장 안..

길게 늘어선 줄..하며

휴일이라 아이들 데리고 단체로 온 팀들도 몇 팀이나 있고..

 

우리 바로 앞의 아기 엄마는

이제 너댓살 되었을까..한 아기한테 무슨 설명할 게 그리 많은지..

오히려 아이가 질려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될만큼

구구장장 설명을 해대느라 줄은 자꾸 더 길어지고..

 

우나랑 쏭이가 슬슬 지루해 한다.

별루 너그럽지 못한 나두..괜히 그 아기엄마에게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다음부턴 아침 일찍 오든지..  평일에 와야지..

 

휴일에 특별전시회는 올 것이 못되는구나..새삼 깨닫고..

 

 

 

 

 

 

 

 

아무리..친구들과 룰루랄라~~ 해야할 금쪽같은 휴일에..

지루한 박물관에 데려 와서

조금 고생시켰기로서니..

 

사진 찍는데 저리 뭐 씹은 얼굴로 찍을 건 뭐람..

 

세상 속의 신기한 것들을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하는

이 엄마의 애틋한 모정도 몰라주고..

 

나중에 지들이 엄마가 되고 나면 알려나..

 

 

 

 

 

 

 

 

박물관 온 김에

다 둘러보고는 가야지..

또 언제 올지 기약할 수도 없는데..

일단 아이들이 다리가 아프다 하여 쉬는 중..

 

무슨 학원이나 단체 과외하는데서 온 듯한 아이들과 선생님

박물관 둘러본 소감이나 일지를 기록 하는 모양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시력이 조금 더 떨어진 우나를 위해서 새로 안경도 맞추고..

내남자랑 난 둘 다 안경을 끼지 않는데..

나는 우나가 안경을 끼는 것이 속상하고 슬프다.

 

콘텍트렌즈를 끼고 싶어하는데..학교에 이쁘게 다니고 싶다고..

하긴 나도 우나 이쁜 얼굴이 안경에 가려지는게 속상하긴 하지만..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콘텍트렌즈의 부작용이 내내 마음에 걸린다.

소프트렌즈..하드렌즈..말씀을 하시는데..

일단 하드렌즈가 좋다 하니..고려해 보아야겠다.

나도 우나가 안경끼고 학교 다니는 거 싫다. 덜 이뻐보여서..

참 철없는 엄마인지도..

 

 

 

- 벗 님 -

영애들 뒤바라지에 여념없으신 벗님 모습 아름답습니다.
예쁜 모습 담으려 식사는 챙기셨는지..
기왕이면 나도 몇 방 찍어주라 해서 올리셨으면 금상인데...

잘 보고 갑니다, 벗님.
내일은 눈... 자전거 조심.
제 꺼도 올렸습니다.

밥먹는 거는 아니지만..ㅎ~

춘삼월에 폭설..

원래 삼월에 눈오면 폭설일 확률이 높다하네요..
이상기후 그런 거 아니고요..
저는 삼월폭설은 생전 처음이라..
지구가 몸살이라도 앓는 줄 알았거든요..ㅎ~

조심조심..눈길을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무~~지 조심히요..


돌배님도..
눈길..빗길..꽃길..조심히요..
타이틀 사진 우산쓴 여인은 탈렌트잖아요.
설마 벗님이실라구?(벗님은 더 아름다운데)

어? 벗님 사진 맞네... ^^*
탈랜트..누구요?

푸훗~~

벗님은 쪼매 사오정과라..

돌려서 말씀하시면 잘 못알아 듣습니다.

일단..

벗님이 탤런트 처럼 이뿌다..

뭐 이리 해석하믄 되는건가요? ^.*


.
.
뜻있는 곳에 다녀 오셨군요,
산교육이 되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들이 시무룩하더니
먹을 것을 사 주니 생기가,,
진작 사 주시징
에효
.
.
춥고 ..지치고..배도 고프고..

아이들 표정이 좀 그렇네요..

제가 무슨 고문이라도 한 듯 합니다.


박물관 안에 구내 식당이 있더군요..

맞아요..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쏭이가 입맛이 토속적이네...
훗~~

딱 맞추셨네요..
청국장 ..김치찌개..아욱..우거지 ..시래기..
이런 거 좋아라한답니다.ㅎ~

쏭이는 생수맛도 어디께 맛있더라..하며 구분을 한답니다.

미각이 남다른 거 같긴한데..ㅎ~

꿈이 요리사라고..

사실 저보다 더 맛나게 잘 하는 거 같아요.
요것조것~~
어제밤 퇴근길..
퍼붓는 눈 때문에 시컵했답니다...ㅠ

네에~
이곳에도 하얀 눈이
지금도 펄펄 내리고 있어요..호..
화아~ 하얀 세상이 되어 있네요...^^

가족들과 함께한 나들이길..
지루하고.. 짜증스럽다 해도..
추억이요..
기쁨이요...
행복이요...
사랑으로 머물러지지요...^^*

두 따님들..
참 예쁘네요...^^

늘~알콩 달콩...
이쁘고 사랑스런 가족들..눈길 조심하시구요..

행복만이 화르르르~ 피어나시길 바래요~ 벗님님!~~^^*
올겨울은 유난하게 눈이 마니 내렸습니다.
태어나 이리 많은 눈을 본 건 처음이지 싶습니다.
훗~~식겁을하셨다구요?
운전하며 다니시나요?

언제나 안전운행 하시길..
특히 눈길이나 빗길엔 더욱 조심하셔요..

저두 나쁜 버릇이..비오는날의 드라이버를 좋아한다는..ㅎ~

가족 사진 봤는데..
따님이 예쁜 외모는 장미꽃님을 닮고..늘씬한 키는 아빠쪽을 닮은 듯 했습니다.

바라만 봐도 흐뭇하고 이쁘시지요?

울딸들은 한창 사춘기라...쪼매 미운 짓들도 한답니다.

조위에 사진 함 보세요..

찍기시러하는 사진 찍는다고..저리 인상을 팍~쓰고..ㅎㅎ~

웃음꽃 화르르~~한 날 되세요..^__^*
오늘도

힘차게 출발 하시며

좋은날 되세요

감사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김영래님도

힘찬 출발로 하루를 열으셨는지요?

다소 날이 풀려 온기가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어서 봄꽃들 피어나야 할텐데요..^^*

아기들은 배고프게 했구먼요...
많이 먹고 든든하게 구경해야지...ㅎ
그나마..
늦게라도 식사를 하니..표정이 좀 밝아졌다...캬캬캬
후훗~~

특히 울 쏭이는 먹는 거만 보면..행복해지는 아이랍니다.ㅎ~

특별전시회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단체로 온 학생들도 많았구요..

보니 수요일엔 30%인가 할인해준다고 하더라구요..ㅎ~

혹?
나중에라도 떡자언니랑 박물관 갈 일 있으면..
꼼꼼히 알아보고..저렴하게 가세요..ㅎㅎ~~

근데..독수공방에..
곰국도 다 떨어졌을낀데..

어찌 지내시는지..?

그래도 홀아비? 티 내지 마시고..
깔끔하게 향수도 뿌려서 상콤하게 다니셔요..캬캬~~
알콩달콩 사는모습 조금만 지나면 누가 엄마인지 누가 동생인지 구분이 안갈듯~ㅎㅎㅎ
후훗~~

그럴 거 같지요..
얼핏 보면 세자매같을지도..ㅎㅎ~~

이젠 키도 덩치도 제가 제일 자그마하답니다.

그래서인지..

쏭이가 은근 이 엄말 얕잡아보는 경향이 있어요..



박씨 아저씨도 아이들 어릴 때..확 군기잡아놓으세요..
중 2나 중 3정도 되면 남자애들..
덩치도 키도 아빠를 넘는 애들 많더라구요..


그 때 가서는 힘으로도 안되니..어릴 때부터..세뇌교육을..

무조건 울아빠가 최고!!!

아이들이 참 착해요..
우나정도되면 정말 친구들과 다니려고만 할텐데..
그래도 엄마의 카리스마가 아직 통하고 잇어서 다행입니다 ^^
지친얼굴의 아이들이지만..나중에 모두 다 생각날테고
엄마의 깊은 마음도 자기가 엄마가 되보면 잘 알게 될테고..
사실 나도 아들녀석이 뭘 맛있게 먹는걸 보는게 젤 즐겁더라구요
너무 어려운게 없이 커놔서..사실 걱정은 많이 됩니다
요즘은 대학들어갔다고 툭하면 술자리에 갔다 오는데..ㅎㅎ
사실..잉카문명전은 우나가 먼저 보고싶다고 말을 한거라서..
우나는 암 말도 안하고 따라나서는데..
요즘 친구에 한창 빠져 있는 쏭이가 투덜거리긴 했어요..ㅎ~

그래도 눈에 힘 팍 주고..목소리 눌러서 얘기하면..
아직은 통한답니다..ㅎ~~

아직은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맘이예요.
커 갈수록..점점 함께 할 시간이 없어져가는 게..서운하기도 하고요..

이번 주에도 계획한 곳이 있는데..
아이들이 어떤 반응일지..ㅎㅎ~

일단 내남자가 아이들한테..주말에 다른 약속잡지말라고 엄포를 놓긴 하던데..ㅎ~


빈이..
한창 새네기 훈련중이겠네요..예전에도 선배들이 술 먹이고..군기잡고..
마니들 그러던데..훗~

전 대학 내내 구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지요..
방학땐..교통아르바이트나 과외같은 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밑으로 동생들도 다..아르바이트 하면서 대학을 다니더라구요..
전 우나나 쏭이..대학 들어가면..지들 용돈 책값정도는 해결하라 하고 싶어요.
지들도 그러겠노라 했고요..ㅎ~

내남잔 공부 열씨미해서 장학금타면 된다 ..그러지만..
돈의 소중함이나..땀의 가치도 알았음 하는 맘이예요..

빈이..일단 대학은 들어가서 한시름 놓으셨을테고..
좀 있으면 군 문제.. 취업..결혼..

참..끝이 없는 거 같아요..
자식을 근심하는 부모마음은..

행복...
행복은 언제나 우리 곁에 바짝 붙어 있건만..
우매한 사람들이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이지요..ㅎ~

지금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이만큼이면..그래도 행복하다..말하고 싶습니다.
부모 마음은 다 같은 가봐요..마음은 끊임없이 주고 싶은데 가끔은 절제도 가르쳐야하니..
잉카문명전.....벗님은 좋은 엄마.....난 딸아이에게 친구들하고 가라고 돈만 주는 나쁜 엄마..
언제나 삶의 행복을 찾는 이유를 여기서 배우고 갑니다...나...반성해야지...ㅋㅋ

아미고님 퇴근은 하셨어요?
곤하시죠?

낮잠을 자버렸네요..
답글 달다가..잠깐 어느 방에서 음악들으며 쉬는 중에..
앉은 채로 잠이 들엇나 봐요.

새벽에 깨어 글 쓰고 올리고 하다 보니..
오후엔 마구 헤매이네요..

너무 복작이고 언제나처럼 실망이였지만..
보지 않은 것 보다는 아이들 기억에 선명하게 남을거라는 기대로..

아이들이야 친구들하고 가면 제일 재미나죠..

잘 하셨어요..ㅎㅎ
정말 좋은엄마다 벗님은

애들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엔
인사동 골목이며 박물관이며

먹을거리 싸가지고 돌아다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엄마하고

놀아주는것도 큰인심쓰듯하는
딸래미들.....

아직 우나나 송이는 엄마가
좋은가보네요 살짝 부러움

벗님같은 감성을 가진 따님들도
복받은 거지요

오늘보니 통통해서 그렇지
송이도 참 예쁘게 생겼네요
우나야 너무 예쁜건 이미 알았지만....
울 쏭이..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무지 애쓰고 있어요..

지금도 친구랑 줄넘기하고 들어왔어요.

우나는 아빨 마니 닮았고..
쏭인 날 마니 닮은 편이예요..ㅎ~

웃으면 나랑 똑 같다고..
쏭이 담임쌤이 그러시더라구요..훗~`


그래도 지가 노력한 보람이 있어..
살이 조금 빠지긴 했어요.


사실..주말이면 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홀홀~~빠져나갈 궁리들만 하는 딸들..

방학동안은 봐주었는데..
이젠 주말은 무조건 가족과 보내기..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잘 될진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더 자라기 전에..
함께 여기저기 더 다녀볼려구요..ㅎ~

젇 인사동은 참 마니 가 보았네요..
이곳에 정착하고 아이들과 젤 처음 가 본 곳도 인사동이였던 거 같아요..훗~

울 딸들 이쁘다..해주셔서 고마움요..^^*
ㅋ~~ 올만이죠?
그래도 대단하네요...
이 나이때쯤 되면
아이들이 부모랑 같이 안다닐려고 하는디...
벗님 ....
카리스마가 대단하신가 부다...ㅎ

사진속에 비치는 아이들의 표정이
참 재미있네요...

과연 그네들이 엄마가 되면 엄마의 마음 알랑가?

추운날 건강조심하구요...
울집 애들만 그런게 아니고..
다들 그런가 봅니다.ㅎ~

한참 친구들이 좋을 나이 때이긴 하죠.

일단 전 눈에 힘 팍 주고..밀어부치고는 있는데..
언제까지 먹힐지는 모르겠습니다.ㅎ~


훗~~
그러게요..
좀 웃지..

애들이 마니 지쳤었나 봐요..
인파가 장난아니였거든요..

다시 느낀거지만..우리나라 엄마들 교육열은 뜨겁다는 거..
자칫 애들이 데일만큼..

그러나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싶고 ..가르치고 싶은 맘이야..
백번 이해를 하지요..ㅎㅎ~

저도 참 극성엄마였는데..
어느 순간부터..참 게으른 엄마가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딸들에게 미안하구요..ㅎ~


아직은 엄마의 열정이 필요한 딸들..
더 마니 노력할려구요..^^*

오아시스님도 환절기에 고뿔 조심하세요..^^*
그래요 정말 행복해 보여요......
여행은 누구나의 꿈 이지요.....
아직 젊으니 꼼꼼히 계획하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면
꼭 세계 여행을 이루리라고 봐요..'
전 형제들이 외국에 나가 있는데도
형들이 있는곳에 가보질 못했어요..
조만간 다녀 오려고 하는데
좀 그래요 .. 어머니가 너무 연로 하셔서
하루도 혼자 둘 수가 없거든요..
요즘은 외국에 안 나가도 인터넷으로 여행을 많이 한답니다..

잘 준비 하세요 홧팅~~~~
인터넷 세상..참 요지경 세상이지요..

이 세상이 아니였다면..

지천님이랑 벗님이 어찌 알아..
오고가고..주고받고..하였겠는지요?ㅎ~

어머님께서 연로하시군요..
저번에 김장하시던 모습이 얼핏 떠오르네요.

참 착하신 아드님이신 듯..

세상에 어머니보다 소중한 분은 없을테니..


딸투네요..아이들이 엄니 말을 잘듣네요
같이 즐시는 좋은 추억이죠...
잘 듣긴요..

반은 강제로..

반은 협박으로..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이것도 안 통할테지요..ㅎ~

벗님이 가고싶어하는 마츄픽츄..
저는 다녀왔답니다..ㅋㅋㅋㅋㅋ

부럽죠..^^

괜시리 신나는데요..

아~남미로 여행가고싶어지네요..
하늘이와같이..

하늘이도 피곤하다고 안간다하면 어쩌죠??
와우~~정말요..?

태균씬..정말 젊음을 멋지게 향유하고 계시네요.

넵..왕창 부러워요..


남미..요즘 지진땜에..어떤지 모르겠어요.
지구촌이 하~수상해서 세계여행도 잘 가려 해야할 듯..

훗~~

그래도 떠나고 싶다는..
일단은 난 유럽쪽으루 가고 싶어요..

우리 여행계나..하나 만들까요?


푸훗~~
걱정마세요..
아빠 닮았으면 여행하는 거..무지 좋아라할거예요..^.*

저는 혜영이 친구들과 벌써 유럽계를 만들었지요..ㅋㅋ
제가 벗님보다 조금 빠르네요..
내년에 가려구요..ㅋㅋ

그럼 우리 남미가요..ㅋㅋ
가고싶은곳 많아요..

오랫만에 마츄픽츄사진이나 올려볼까요?
그래요..마츄픽츄 사진..함 올려 봐요..

태균씬..아직 젊은데..참 많은 경험을 한 듯..

유럽여행..

참 좋겠다~~

태균씨가 먼저 다녀 와요..

우린 아직 그럴 여가가 없을 듯..ㅎ~


요즘 남미쪽..지진 땜에~~
어디 여행 가기전에..그 나라 정치적 상황이나..자연여건등..
미리 꼼꼼히 점검하고 떠나야 할 듯~~
ㅎ~

날이 흐리고 바람도 불고 쌀쌀 하네요..^^*
자식에겐 늘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고
느끼게 해주고 싶고...
그런 부모마음을 몰라라 하는 자식이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

어린 아이를 데려와 하나라도 더 설명해 주려는 젊은 엄마처럼
우리 모두 그런 자식사랑으로
젊음을 바치고 있나봅니다.

언젠가
마추픽추에 온가족이 서서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시길 바랍니다.
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 옵니다.
온가족이 마츄픽추에 올라 있는 모습..

배낭 메고 세계여행을 다니는 모습..

정말 상상만으로도..행복해집니다.

아이들 데리고 우리나라 유명한 곳은 거의 다녀 본 듯한데..

그래도 숨어잇는 아름다운 곳이 허다하겠지요..



여행..

훌쩍~~떠나고 싶네요..
사는 시름 잠시 놓아두고..
따님들의 이미지가 똑 부러지게... 이쁘고 야무지게 생겼습니다...
의미있는 나들이 즐겁게 보내는모습이 행복하게 보입니다...
울 딸들..이뿌게 보아주시니..고맙습니다.

요즘 아이들이야..하도 똑 부러져..그게 탈이지요..ㅎㅎ~

순진이나 순수가..우리 때와는 다른 듯 합니다.

뭐..세상이 그러니..그러려니 합니다.


아이들이 찡그리든 말든..
어쨌거나 딸들과 함께 한 시간..

전 즐거웠답니다..^^*
국립박물관 너무 좋죠??
경천사지 10층석탐 보고 왔었는데 정말 가슴이 찡~ 해오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경천사지 10층석탑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는데..
저흰 보지 못했네요..

아쉬워라~~

아이들이 하도 피곤해 해서..
잉카문명전 보고..역사유물관 주욱 둘러보고 왔네요..

날이 마니 풀렸어요..봄꽃들 다시 피어나겠죠?
스무 살 무렵만 나름 치열했던 게 아니라
여전히 치열하십니다.
일상이 전부....
그렇지도 못합니다.

그저 나 좋아하는 거나..노는 거 처럼 하는 일상이지요..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모적인 삶이지요..

무언가..생산적인 일을 하며..살아야할텐데요..


그래도 좋게 보아주시니 고맙습니다.^^*
먹을때는 생기가 도네요--ㅎㅎ
박물관이란게 몰아서 보는거라 엄청난 공력이 듭니다 --게다가 오감을 동원해야하니--
그래서 2층 한코너 예를 들면 겸재 정선이다 아니면 신라금관이다 하나의 테마만 정해 봐야--ㅋㅋ
하지만 어디 다 안보면 관람료 아깝고 방학숙제로 봐야하는경우도 있고--
애쓰셨어요 보기 너무 좋습니다 --따님이 엄마 쏙 이네요---반갑습니다
후훗~~

누구나 그렇지요..
저두 먹을 때가 젤 행복하답니다.

그래서인지..요즘 자꾸 살이오르고 있습니다.ㅎㅎ~

네 맞아요..
하룻동안에 돌기엔 너무 방대한 자료관이지요..

자주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니..온 김에 다 둘러보자하는 욕심이 앞서고..ㅎ~


그래도 어릴적 부터 자주 다녀서 그런지..
낯익은 유물들 앞에서는 아는 체하고..관심도 보이고..
그 정도만 해도 데리고 다닌 보람이 있다 싶어요..ㅎ~


어찌..작품은 진척이 되고 있으신지요?
어제도 그제도..칡뫼님 생각이 났었는데..ㅎ~~
괜한 말 아니구요..진짜로..

그게 그렇더라구요..
일단 제 방에 오신 분들 먼저 챙기다 보면..
어찌 여유롭지 못하구..ㅎ~


저두 반갑슴니다..오셔서 기쁘구요..^----^*
다시 반갑습니다 --님의 말대로 블러그 어떤면에서는 부담입니다 ,-하지만 편하게 임하다 보니 소홀해지네요 --
작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보고 있는 심정 아시죠 --감사합니다
건안하신 모습 보니 감사합니다--
정말 그런 듯 합니다.
편하게 하다 보면 소홀해질 수밖에 ..
제가 요즘 조금 그렇습니다.

조금 여유를 가질려고 하다보니..
친구분들..일일이 다 챙기지 못하고..

그러나..이 공간에서 너무 끌려다니는 것도..
시간적으로나 마음적으로 너무 얽매에게 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그저 편안한 쉼의 자리..산책길 같은 여유로움이 필요할 듯..
정말 마음 맞는 친구라면..잠시의 소홀함정도야 다 이해해줄것이고..
서로 편하게 문득 궁금하면 안부 묻고..반갑게 맞이하고..
그러면 될 듯 합니다.

저도 차츰..그리 정리해갈려고 합니다.

보이지 않아도 보고 있는 심정..
그거 압니다.

그 마음 알아주는 친구분 몇 분이면..
이 블로깅..만족할만하다 하겠습니다..^--^*
정답입니다--^^
ㅋ 무척 착한 공주님들입니다.
물론 엄마 .아빠의 유전자와를 통해 집안의 근본을 어어 받았겠지만요 ㅡㅡ
요즘은 안 그런 경우도 많거덩요~

좋아요 ~이쁘고~.벗님^^*
별루 차칸 편은 아니랍니다.ㅎ~

큰거는 지 아빠 유전자 마니 받아서..승질 좀 급하구요..ㅎ~

그래두 엄마 말에 아직은 ..순응하는 편이랍니다.


폭설 내리던 날에 뭘 하셨나요?
저번처럼 옥상에서 혼자 눈싸움 하신건 아니신지..? 푸훗~~
ㅎ그 만하면 착한거지요 넘 욕심이 과하신 같은데...맞지요?!ㅋ

폭설 내리던날 구경 나갔더랬습니다.

오늘은 태백산으로 야간 산행 가보려구요.벗님^^*
자식이란..
끝없이 언제까지나
내 가슴 짠하게 하는 존재라는 거..
실감하는 나날입니다..
그것이 기쁨이든..
슬픔이든간에 말입니다..

7단계 중 6단계의
다양한 인터뷰를 통과하고..
이곳 호주에서 가장 튼튼한 은행에
일자리를 잡았다고..
딱 십칠일동안..
우리는 참으로 좋아라 했지요..

마지막은
한 시간동안 은행 창구에 아이를 앉혀놓고..
다양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하라는 것..
모두 다 흐믓하게 치루어 내고
'이젠 됐다' 했건만..
삼일 걸려 날아든 소식은..
두사람만 뽑았어도 당신을 선택했을 것이다..라는 메너도 좋은 전화였죠..

서너시간 동안, 혼자만 알고..
그만큼의 시간을 깊은 실의에 젖었던 아이랑..
앉아 맥주를 마시면서 그랬죠..
이번 일이 잘 됐으면..
니 인생 너무 쉽게 풀리는 거지만..
그건 좋다고만은 할 수 없는 일..
인생이 그리 호락호락하다 생각하면..오산이라고..
그건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엄마 아빠에겐 그런 일..
세발의 피 일뿐이라고..

다행히
하루 밤도 설침없이
아들은 잘 잤고..
깨끗이 잊은 듯 산뜻하게
도 다른 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

제 마음은..
아직도 씁쓸해 하고 있음을
벗님께 고백합니다..
이민와서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은행에서 겪는 어려운 점들을
우리아들이 어쩌면
해결해 줄 수도 있는 일을 한다는 것..
그런 위치에 있는 은행이었고..
집에서 걸어서 십분 걸리는 곳에 있었고..

8년 유학의 결실을 보란 듯이 얻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호주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일..
이주일 넘게 갖았던 생각들을 한꺼번에 놓기가
그리도 씁쓸했답니다..ㅎㅎ

수도 없이 마셔야 할
삶의 고배들..고난들..
그 아이가 가고자 하는 길에
헤쳐가야 할..갈등들..가시덤불들..

등 두드리며..
값진 교훈이다, 인생 경험이다..라고
그 때마다 말하겠지만..
부모의 가슴은
그 뒤로도 한 동안
짠하고 아프기만 할테니 말입니다..

긴 이야기를 저도 모르게..ㅎ
따님들을 보듬는 벗님이 너무 곱고 편해서..
이렇게
아들에게는 참으로 의연한 듯 포장된
엄마 맘을 털어 놓고 갑니다..


[비밀댓글]
압니다..그 마음..

다는 모르겠지만..
제 마음이 짜안한데..

쥬리아님의 그 마음..오죽하셨을까요?

아드님 앞에서는 괜찮다..괜찮다..하시면서도
속으로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

머나 먼 이국땅에서..
그곳에서 나고자란 아이들과 경쟁하면서..
얼마나 노력하고 ..
얼마나 그 과정이 힘들었을까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결정과정에서
혹시 인종적 차별이 있지나 않았나..
괜한 기우도 생기네요..

그만큼이면..
아드님 능력도 실력도 충분한 듯 하니..
좋은 직장에 다시 도전해서 좋은 결실이 있을 줄 압니다.

지금은 마음이 힘드시겠지만..
차츰 나아질거고..
더 좋은 소식으로 기뻐할 날도 있을 것입니다.

아드님이 참 의연하네요..
듬직하니 ..믿고 맡겨도 잘 해낼 것 같으니..

시간은 참 많은 것들을 해결해주더군요..
지금의 안타까운 맘..속상함..
차츰 나아지실거예요..

편하시길..그마음.. [비밀댓글]
잉카문명전
기다린 끝에 멋진 관람 하셨을테고
실제로 마추비추에 가면 그 기분 백배 더 흥분되겠죠
지친표정도 잼나요
디카로 어찌그리 멋진 표정을 쏙쏙 잡아내는지
식탐매경에 빠진 모습도 예쁜 아이들
고고학 ...심오한 분야죠
신기하고 매력적이기도 한 .
우나가 역사나 고고학에 흥미 있어하네요..

어젠 ..개미마을이라고 홍제동의 달동네를 애들이랑 다녀왔어요.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맘..
근데 요놈들은 그저 친구랑 놀 시간 빼겼다고 툴툴거려요..

그래도 딸들과 행복한 시간..보내고 왔어요.*

언니도 여행 좋아하시니..언젠가..가나아빠님이랑..
저 마츄픽츄에 가시겠지요..

세상은 넓고..갈 곳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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