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제비꽃 (진실한 사랑)
흰 제비꽃(순진무구한 사랑)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를 탈까 하다가 조금 먼길이지만
터벅터벅 걸어가기로 한다.
무봉산 아래 중리 낚시터 부근에 아름아름 핀 제비꽃..
올봄엔 그 흔한 제비꽃이 눈에 잘 띄지 않더니
이곳에서 원 없이 만났다.
아래 흰 제비꽃은 같은 날..
카림 상가에서 집으로 가는 길 대로변 화단에서 만났다.
참 흔하게 무리 지어 피어나지만..
한 송이 한 송이 들여다보면
꽃의 자태나 빛깔에선 단아함과 고아함이 느껴진다.
보라색 제비꽃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
흰 제비꽃의 꽃말은 순진무구한 사랑..
인생에서 사랑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 벗 님 -
♬~ 제비꽃 / 한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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