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코스모스를 만났다.
씨앗을 받아
울 아빠 산소에 뿌려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빠 산소가에 코스모스 한들거리면
참 좋겠단 생각에 씨앗을 받으려 했더니
바스락 바스러져 버린다.
♥
♬~설레임 / 이안
꽃이야 다 이쁘지만 코스모스에게는
유년의 추억과 소녀시절의 순수함이 어려있어
만나면 가슴이 설레인다.
아련한 감정에 눈물이 고여오기도 한다.
비록 말라버린 코스모스이지만
내 마음이 머물고 발걸음이 멈춘다.
예쁘다.
생며 다한 꽃도 내 눈엔 이쁘다.
- 벗 님 -
※ P.S
비 내리는 하루..
아파트 GYM, 골프장 당분간 폐쇄
우나 귀국(일주일간 재택근무, 회사노트북 도착)
내남자 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