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강을 따라 천천히 걷는다.
강변엔 산책이나 운동을 나온 시카고 시민들..
혹은 우리같은 이국의 여행자들..
어디선가 폭죽소리가 들린다.
시카고강 위로 붉고 푸른 불꽃들이 터진다.
♥
♬~별 그리고 별 / 전수연 연주곡
낮에 카페에 앉았을 때..
제트기가 굉음을 내며 빌딩 숲 사이로
쌔앵 쌩 묘기를 부리며 지나가곤 했다.
무슨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도심의 빌딩숲을 가르던 제트기들..
우나랑 난
세상에 무슨 이런 일이 있냐며 신기해 했었는데..
우나가 검색해 보더니 이틀 후 시카고에 무슨 축제가 있어..
비행연습을 하는거란다.
불꽃놀이도 아마 그 축제를 위한 전야제 같은 것일 것이다.
축제기간엔 우린 이미 시카고를 떠나고 없겠지만..
이렇게 강변의 불꽃놀이가 아쉬움을 대신해 준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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