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저트 힐 아울렛(Deserthill Premium Outlet)에서
♥
♬~ Ernestine - Chanson Pour Milan 外7곡
우나가 자꾸 엄마 필요한 거 있음 사주겠단다.
가방 하나 골라보라는데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평생 충분하다고 했다.
"엄마, 아끼지 말고 막 써.."
"유행 지나면 값어치도 떨어질 텐데.."
딸과 나는 사고방식이 참 많이 다르다.
난 쇼핑을 즐기지 않는다.
오히려 싫어하는 편이다.
그리고 세상의 번쩍번쩍한 물건들에
별 관심이 없다.
당장 필요한 게 있어야
마지못해 쇼핑을 나선다.
반면 나의 딸 우나는..
돈을 버는 목적이 갖고 싶은 거 맘껏 사고
즐기기 위해 돈을 번다고 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주고픈 거
선물하는 게 행복하다고 한다.
럭셔리한 삶을 꿈꾸는 딸..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나..
딸의 꿈을 응원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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