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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딸과 나(Deserthill Premium Outlet 에서)

by 벗 님 2019. 10. 9.

 

 

 

 

 

 

 


 

 

데저트 힐 아울렛(Deserthill Premium Outlet)에서

 

 

 

 

 

 

 

 

 

 

 

 

 

 

 

 

 

 

♬~ Ernestine - Chanson Pour Milan 外7곡

 

 

 

 

 

 

 

 

 

 

 

 

 

 

 

 

 

 

 

 

 

 

 

 

우나가 자꾸 엄마 필요한 거 있음 사주겠단다.

 

가방 하나 골라보라는데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평생 충분하다고 했다.

 

"엄마, 아끼지 말고 막 써.."

 

"유행 지나면 값어치도 떨어질 텐데.."

 

딸과 나는 사고방식이 참 많이 다르다.

 

 

 

난 쇼핑을 즐기지 않는다.

 

오히려 싫어하는 편이다.

 

그리고 세상의 번쩍번쩍한 물건들에

 

별 관심이 없다.

 

당장 필요한 게 있어야

 

마지못해 쇼핑을 나선다.

 

 

반면 나의 딸 우나는..

 

돈을 버는 목적이 갖고 싶은 거 맘껏 사고

 

즐기기 위해 돈을 번다고 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주고픈 거

 

선물하는 게 행복하다고 한다.

 

 

럭셔리한 삶을 꿈꾸는 딸..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나..

 

 

딸의 꿈을 응원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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