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라일락 향기가 난다.
"맞아..4월이지.."
"맞아..라일락 피는 시기이지.."
아파트 화단에서 라일락꽃을 만나고서야..
어느새 라일락 피는 4월임을 실감한다.
♥
♬~ 첫사랑 / 장윤정
우리가 흔히 부르는 라일락은 미국이름이고..
프랑스 이름은 리라꽃..
중국 이름은 정향나무..
그리고 우리나라 이름은 수수꽃다리..
꽃만큼이나 향기만큼이나
이름이 다 예쁘고 향기롭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나 개인적으론 수수꽃다리라는 이름에 더 정감이 간다.
라일락꽃은 흰색, 연보라색, 붉은 보라색이 있는데..
색깔마다 꽃말도 다르다.
흰색의 꽃말은 아름다운 맹세..
보라색 꽃말은 젊은 날의 추억, 사랑의 시작 . 첫사랑..
맞아..
라일락꽃에서는 첫사랑의 향기가 난다.
알싸 하고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내 스무 살 첫사랑의 향기..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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