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창초(4월 22일)
공원길을 걷는데..
난생 처음 보는 풀꽃이 눈에 띈다.
수도 없이 지나는 이 길가에서 저 풀꽃을 만난 건
처음이다.
무슨 꽃이지?
땅바닥에 나즈막히 엎드려 핀..
너무 예쁜 보라빛깔의 꽃..
꽃모양은 꿀풀을 닮은 듯도 한데..
검색해서 어렵게 저 풀꽃의 본명을 알아냈다.
금창초..
처음 듣는 이름이다.
아니나 다를까 꽃모양이 닮았더니..
꿀풀과의 풀꽃이란다.
금창초의 꽃말은
참사랑..희생..
♥
♬~ 송인 / 장윤정
금창초 꽃말을 검색하다 만난 글이다.
금창초랑 참 어울리고 예뻐서 따온 글이다.
♡
하늘만 바라보는 사람은 나를 만날 수 없어요.
나를 밟고 갈 수는 있겠지만요.
고개를 숙이지 않는 사람도 나를 볼 수 없어요.
세상의 가장 낮은 자리에 나는 살고 있으니까요.
언젠가는 당신도 땅으로 돌아올 거예요.
사람살이 사랑살이가 헛되다는 걸 미처 깨닫기도 전에요.
그때, 당신을 위해 꽃이불이 되어 드릴게요.
당신이야 나를 알아보든 말든..
보랏빛 꽃이 그리운 날입니다.
< 따온글>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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