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초입에 만난 동백꽃입니다.
호시절 지나 조금은 생기를 잃은 모습이지만
시들수록 더 붉고 더 치열해지는 꽃입니다.
동백은..
♥
♬~불나비 / 조관우
동백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꽃잎을 떨굴 때..
한 장 한 장 떨구는 것이 아니라
송이째 툭 툭 떨어지는 꽃이지요.
선연한 붉은 빛이 붉다 못해 검붉어지는 꽃잎..
해서 더욱 처연하고 처절한 느낌을 주지요.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 주었던 당신의
깊은 사랑처럼..
결국 이루어지지 못할 애달픈 연인의
아픈 사랑처럼..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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