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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달래

by 벗 님 2015. 8. 7.

 

 

 

 

 

 

달래랑 다현이..

 

 

 

 

 

우리 셋째 월이 첫딸..다현이..중2..

 

그런데 벌써부터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단다.

만화광인 지 아빠 피를 물려받았는지..

어려서부터 애니메이션 쪽으로 진로를 정했는데..

무슨 케릭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아서..

그 캐릭터가 온라인상의 게임캐릭터로 나름 유명하단다.

 

그리고 무슨 그림을 판매도 한다는데..

그쪽으로 무지한 난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여튼 그렇게 지가 좋아하는  그림 그리면서

통장에 돈도 척척 들어오고..

벌써부터 효녀노릇을 하고 있다.

 

 

 

 

 

 

 

 

 

 

 

 

 

 

 

 

 

 

 

 

 

 

 

 

 

 

 

 

 

이름이 달래란다.

 

넷째 제부가 담배 안 피우기로 아이들과 약속을 해놓고..

몰래 피우다가 들켰단다.

그 벌칙으로 하는 수 없이 아이들이 원하는 고양이를 사주게 되었다고..

 

하지만 울 아빠의 알러지 체질이..

나를 비롯해 울 쏭이..민정이 ..서현이..

이렇게 아이들에게 까지 전해져..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 때문에..

안방에 감금 당한 달래..

 

갑갑한지..

창밖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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