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발산도 호수공원도 나가질 않는다.
급작스레 가을추위가 찾아오고
몸도 맘도 움츠러 들어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아침시간을 미적거리기 일쑤다.
안되겠다 싶어 자전거 타고 호수로 달려간 이른 아침..
호수 뒷편 개천가 도로변에 핀 하얀 풀꽃..
미국쑥부쟁이..
♥
하얀개망초 시- 벗님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80)
구절초나 들국화만큼 정겹지는 않으나..
하얗게 무리지어 피어나면..
하얀 개망초처럼 사무치는 꽃이다.
그래도 정감이 덜 가..
잘 담지 않는 꽃인데..
이미 호시절 다 지나간 시점에..
도로변 보도블록 틈새에 호젓이 피어 있으니..
왠지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가..
자전거로 휙 자나쳤다가..다시 돌아와
자전거를 멈추고 담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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