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9월 4일) ..나..길 위에서..
아침편지..라는 앱이 있기에..
그냥 끌려서 다운 받았습니다.
그냥..
아침마다 편지 한 통 받는다는
느낌..착각..설레임..
뭐 그런 것 까지 기대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편지는 편지니깐요..
♥
인연
난,
아마도 보통사람인 듯 합니다.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는..
행복
힘들 때
마음 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가장 와닿는 구절이였습니다.
저물어 그리워지는 것들
남은 날
나는 또 한 번 세상을 미워할는지
아니면 어제보다 더 사랑할는지
Sortie - Secret Garden
아침편지를 받고
저녁답장을 띄웁니다.
하루가 저물고..
그러한 저무는 나날 속에..
나의 날들이 저물고..
그대의 나날 또한 저물고..
서녘 하늘가에 붉은 노을이 번지고..
우리의 인생도 어느 날엔가는..
서산마루에 걸려 번지는 황혼녘이 되어질테지요.
서쪽하늘에 지는 노을은
그지없이 아늑하고 평온했으며
가이없이 곱고 아름다웠습니다.
사람의 일생도 저무는 순간에
가장 붉고 아름다울 수 있다면..
우리 사랑도 그렇게
아름다이 저물어갈 수 있다면..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남은 날..
세상을 어제보다 더 사랑하시길..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