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님을 따라 꽃이 되어버린 공주의 혼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기품을 가진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가신 님은 모란이 되었고
그 옆에 남아있게 해달라고 빌어서 작약이 되었다는
모란과 작약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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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 다 말하여 전하지 못하는
나의 상황과 나의 비겁함과
내 이기적인 사랑을
이해해주시길..
용서해주시길..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