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구름다리 위에서 만난 대둔산 자락..
하얗게 맨몸을 드러낸 겨울산의 아름다움..
내남자와 내가 겨울산을 사랑하는 이유이다.
♥
삼선계단 아래에서 바라본 대둔산..
◆ 삼선계단
드디어 삼선계단..
아뜩하니 바라보이는 저 계단을 내가 오를 수 있을까..
심장이 쫄깃거린다.
기대 반..두려움 반..
내남자더러 내 뒤에 꼭 따라오라며 저 계단을 오른다.
무서움을 떨치기 위해 계단 수를 세며 오른다.
하나 두울 세에엣~~백 하나아~~
백 계단을 넘어서니 내가 허공에 떠있는 듯..
무서워 심장이 콩콩거린다.
아무리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
백 스물 일곱~~
드디어 마지막계단에 도착..
나에겐 또 하나의 모혐이고 도전이였던 삼선계단..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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