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윤정이랑 여행을 떠난다는 쏭이..
2박 3일 일정으로 남도여행을 떠나는 날 아침..
베란다로 나가 떠나는 쏭이를 지켜본다.
♥
♬~∼
갑자기 멈춰 서서 전화를 받더니..
다시 되돌아 온다.
" 엄마, 사진 그만 찍고 나 롱패딩 좀 줘."
후드 하나 달랑 입고 집을 나서더니
아무래도 날이 차가웠는지..
겨우내 입고 다니던 롱패딩을 걸치고 떠난다.
추우면 어쩌나..걱정이였는데..
롱패딩을 입고 떠나는 뒷모습을 보니
그제야 마음이 놓인다.
호텔도 다 예약해 놓았고..
맛집도 다 검색해 두었단다.
먹는 데 드는 돈만 한 사람당 17만원 예산이 잡혔단다.
뭣이라??
살은 언제 뺄겨??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