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랑 떡볶이 먹기로 한 날..
쏭이네 학교 앞의 가로수에
수북한 가을빛이 고왔습니다.
하도 고와..
기다리는 딸아이는 잠시 잊고..
엎드려 고븐 가을빛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폰이 울립니다.
"엄마, 어디야?"
"엄마, 왜 안와?"
"빨랑 와.."
짜증섞인 딸아이의 재촉에
나는 또 급한 마음이 됩니다.
아쉬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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