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가는 길이다.
한 달 에 한 번..
은행 갈 때마다 스트레스받는다.
도로가 화단에 핀 꽃분홍 꽃잔디 위에
쏘옥 고개 내민 샛노란 민들레가 예뻐서..

이상하게 정감이 덜 가는 꽃이 있다.
꽃잔디도 그중에 하나다.
모양이나 빛깔이 너무 화려하면
그런 편이다.
꽃도 사람도
수수하고 소박한 것을 좋아한다.
그런 꽃에게.. 사람에게.. 끌린다.

♬~꽃 물 / 신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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