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을 내려와..
내 남자와 내가 자주 가던 잔치 국숫집에 들렀다.
아침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이들 따끈한 국물 먹여서 보내려고..
♥
행신역
아이들 기차에서 먹을 간식 좀 사오랬더니..
과자랑 음료수를 한아름 안고 걸어오는 우나..
To traino feygei stis ochto(기차는 8시에 떠나네) / Haris Alexiou
"이모 아침에 갈비찜 너무 맛있었어요."
"연송아, 네 가이드는 완벽했어."
아이들은 가고 싶지 않다며 서운함을 표출한다.
처음 울산 조카들이 올 거라고 했을 땐..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조카들이 머무른 며칠 동안..
내 삶도 훨씬 생기있고 윤기가 반지르르 해졌다.
행복했던 며칠이었다.
- 벗 님 -
김포에서 행신역으로 가는 철길 아직도 그냥 지나가요???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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